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2024년 재일본 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방문단은 28일 오후 1시30분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소재한‘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참배했다.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는 2018년에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에 제주의 비극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기념물을 세우자는 뜻에서 통국사 경내에 세워졌다. 김광수 교육감은 올해 4.3 76주년을 맞아 국화꽃 76송이를 위령비에 헌화하고 이후 재일본 제주 4.3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어려운 시절 애향정신과 제주의 성장은 교육에 있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아낌없이 성원을 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어“올해 4월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에 맞춰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 4.3역사 교육 전국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방문단은 지난 27일 도쿄 정양헌에서 열린 관동도민회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오사카 제주4·3 위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밤 서귀포 해상에서 침몰한 성산선적 4.1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의 실종자 집중 수색 등 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호는 조업을 하고 회항하던 중 27일 오후 9시 53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기관실이 침수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풍속이 초속 8~12m로 불고, 파고는 1~2m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9시 55분경 해경 함정 및 항공대가 출동했으며, 민간어선에도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에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상황실을 어선주협회에 긴급 설치했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56)과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며, 이 중 선원 1명은 구조됐고 선장과 다른 선원 1명은 실종돼 수색 중이다. 구조된 선원은 성산항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제주도는 실종된 선장의 가족에게 사고 대응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선원 실종사항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일본 군마현 강제 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철거 문제와 관련해 현지 정치권 및 행정당국에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군마현은 현립 공원에 설치된 조선인 강제 징용 노동자 추도비를 29일부터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국회 참의원(13선)을 만나 한일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 철거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강제 동원 조선인 추도비를 일방적으로 철거해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어 “일본 전역에 조선인 추도비와 비슷한 시설물이 150여 개 설치되어 있다”며 “군마현 추도비 철거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번지면 한일관계가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현명한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군마현 출신인 나카소네 참의원은 “군마현과 시민단체가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앞서 지난 26일 면담을 가진 야마모토 이치타 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한일협력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일본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넘어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도쿄에서 나카소네 히로후미 한일협력위원회 일본 이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일협력위원회는 1969년 설립된 한국과 일본의 민간 분야 최대 교류단체로 양국의 현안 해결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나카소네 히로후미 이사장은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전 총리의 장남으로 일본 외무대신(장관)을 역임했으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참의원(13선)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와 나카소네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으며, 가장 먼저 제주-도쿄 직항로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훈 도지사는 “올해 하반기 내로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하늘길을 다시 연결하겠다”며 “직항로 운항 항공사에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이사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일본 고향납세제의 우수 사례를 접목하는 등 지역 특수성을 살린 제도 효율성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의 고향납세제 선도 지방자치단체와 정책을 교류하고 우수 사례를 시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일본 방문단은 27일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청에서 대한민국의 고향사랑기부제와 일본의 고향납세제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고향납세제 우수 사례로 꼽히는 호쿠사이 미술관을 시찰했다. 이번 정책 교류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향납세제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 지방정부의 우수 사례를 통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개인과 법인이 모두 상한액 없이 거주지를 포함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개인만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기부 대상 사업을 지정해서 기부하는 일본의 지정 기부제는 우리나라에 도입하면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 등 전 국민의 공감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방문단은 2024년 재일본 관동·관서 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차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도의회 방문단은 1월 27일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 및 성인식에 참석하고, 1월 28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제주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제주도의회에서 김경학 의장과 이정엽·이상봉·현길호·정민구·양홍식·고의숙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도의회 방문단은 신년인사회에서 재일본 제주도민들의 화합과 변함없는 고향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경학 의장은 신년인사회에서“제주는 재일제주인 1세대 여러분의 도움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기에, 재일제주인의 공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보은사업을 활성해 나가고, 후손들이 제주인의 자손이라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1월 29일에는 오사카 소재 발달 장애인 복지시설인“오사카 정신의료센터 담포포”를 방문하여 일본 오사카부의 발달장애인 복지정책 사업 추진현황을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감사업무의 효율성 및 감사공무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 25일 오라청사 제7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 감사과장 등을 역임한 강경호 강사를 모시고 감사 일반에서 조사 업무 처리 방법까지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 챗봇인 ChatGPT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사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도구인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감사관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1월 26일 제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주시 노인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노인대학원 졸업생 54명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증 수여, 시상, 회고사,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회장인 안세영 씨가 제주시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상에는 안풍현 씨 외 4명, 그리고 김순선 씨 외 22명은 노인대학장상을 수상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수업에 열중한 어르신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제주시정에 경륜과 지혜를 함께 보태어 달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경제적인 지원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군마현과 교류·협력에 물꼬를 트며, 올해 첫 지방외교 행보에 나섰다. 특히, 한일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최근 군마현이 철거를 예고한 강제 동원 조선인 추모비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26일 일본 군마현청에서 ‘제주도-군마현 실무교류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실무교류 협약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야마모토 이치타 군마현지사 등 양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담, 협의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도와 군마현은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실무교류를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협의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양 지역은 관광과 청소년 등 상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의 실무적인 교류를 시작하고 관계기관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장려하기로 했다. 군마현은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로 제주는 관광을 중심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제1 관광도시 제주와 일본 대표 온천 도시 군마현의 협력은 양 지역 모두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제주와 도쿄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일부 탐방로에 대한 입산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라산 일대 폭설로 50㎝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 입산을 통제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을 비롯해 한라산지킴이 21명, 한국여성산악회 13명이 탐방로 길트기(러셀) 작업과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한라산 입산가능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 등이다. 적설량이 많아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은 백록담 정상 구간(진달래밭~정상, 삼각봉~정상)과 돈내코 탐방로에 대해서는 27~28일 양일에 걸쳐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 개방 이후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 내 주차장 및 진입로변에 대한 제설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