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6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리더로서 조직 분위기에 대한 영향력과 책무가 큰 간부 공무원에게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폭력 예방을 위한 사례, 행동 지침 및 관리자의 역할 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영희 한국양성평등교육원 강사는‘인권 경영과 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폭력의 유형별 사례와 시사점 △갑질과 스토킹 사례 △폭력 예방을 위한 행동 지침 △폭력 발생 후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 △좋은 관리자의 모습 등을 강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공직 내 인식 차이와 성 인지 감수성 결여로 성희롱, 갑질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공직자의 성 비위 사건은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이 조직의 발전과 공직 신뢰도와 직결됨을 인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간부 공무원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무원들은 25일 NC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을 홍보했다. 이날 도청직원 100여명은 NC다이노스 홈경기를 찾은 팬들에게 전국체전을 소개하고, 중계방송을 통해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전국 팬들을 대상으로 피켓홍보를 이어나갔다. 박 도지사는 “NC다이노스가 올 한 해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에 3만여 명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31개 종목에 1만여 명이 참가하며, 경남의 18개 시군 80여 개의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밀양아리랑'을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가 녹아 있는 가장 널리 공유되는 대표적인 문화상징 중의 하나이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민중의 희로애락과 염원을 노래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돼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2015년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됐다. '밀양아리랑'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으로 밀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됐으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전승되는 등 무형유산으로서의 대표성, 역사성,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지역 외에서도 불리는 등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돼 오고 있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이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3대 아리랑(정선, 진도, 밀양)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으며,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이 될 수 있도록 밀양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항만구역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천포항 한전방파제 테트라포드(TTP) 구간 등을 11월 1일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바닷물이 수시로 닿고 해조류가 달라붙어 미끄러우며 구조물 사이 간격이 넓어 추락 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테트라포드에서 떨어지면 손으로 붙잡거나 발을 디딜 곳이 없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렵고, 틈이 깊어 쉽게 발견되기도 어렵다. 도는 항만구역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삼천포항 한전방파제를 항만법에 따른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관계기관 협의하는 한편 해양수산 정책 카드 뉴스 등을 통해 시군, 낚시어선업자에게 홍보했다. 11월 통제구역 시행을 앞두고 이달 안내표지판, 테트라포드 경고표지판 등의 안전시설 설치를 마쳤다. 항만법에 따라 도지사는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큰 곳에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무단출입한 사람은 최대 100만 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는 전통주 생산자 의욕고취, 품질 향상과 전통주 소비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酒) 선발대회'전문가 평가를 오는 9월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1단계 서류평가로 내부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우리 농산물 50% 이상 사용 여부, 전통주 제조면허 확인 등 자격 여부를 평가하여 5개 주종에서 34개 제품(탁주10·약·청주8·과실주5·증류주8·리큐르5, 전년비 21%↑)을 2단계 전문가 평가 대상으로 확정했다. 전문가 평가는 경남전통주진흥협회, 대학교수,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한국식품연구원, 도 농업기술원, 민간 등 전통주 관련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색, 향, 맛, 질감 등 관능이 우수한 주종별 상위 3점을 선발하게 된다. 평가 내용은 (색) 술의 고유 색감과 탁도 관찰하여 평가 ·(향) 술의 냄새를 맡아 향기와 이취 및 균형을 구분하여 평가 ·(맛) 술을 한 모금 입안에 담아 혀를 굴려 가며 단맛·신맛·쓴맛과 전체적인 맛의 균형감을 평가 ·(질감) 술을 마셨을 때 입안 전체와 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하동성가족상담소는 2024년 성매매 추방 주간을 맞아 읍내 시장 입구 회전교차로에서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없는 세상, 함께 걷는 발걸음에서 시작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가 단순한 경제적 거래가 아닌 여성 폭력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상담소 회원들은 출근길 교차로에서 주민들에게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알리고, 성매매는 국가가 보호해야 할 인권 문제임을 강조했다. 성매매방지특별법은 2004년 군산 대명동과 개복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다. 당시 화재로 인해 성매매 업소에 갇혀 있던 여성 19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으면서 성매매의 비인간적 실태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이는 성매매를 근절하고,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법적 틀이자 상징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권해선 하동성가족상담소장은 “성매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여성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성매매가 여성에 대한 폭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의회가 필수조례 적기 정비를 위한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필수조례란 자치단체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제정되는 임의조례와 달리 상위 법령에서 일정 사항을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여 자치단체가 정해야 하는 조례를 말한다. 최근 하동군의회 정영섭 부의장은 하동군의 필수조례 정비율이 82.8%(정비 대상 262건 중 45건 미정비)로 경남도에서 낮은 편에 속하는 것을 지적하며 군 관련 부서에 신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하동군은 대대적인 필수조례 정비를 시행, 25일 기준 정비율 96.2%를 달성하며 경남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필수조례가 적기에 정비되지 않으면 법령 개정으로 발생할 제도 개선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우므로, 행정에서는 필수조례의 제·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법령 집행의 공백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하동군의회는 앞으로도 필수조례 정비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지속해서 점검하여 법령 개정 사항을 제때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5일 악양면 평사리 일원(섬진강 변)에서 국립공원 하동분소와 군민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하여 섬진강 변의 쓰레기 80kg을 수거하고, 강변길 4km 구간의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로, 넓은 환경내성범위와 강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의 광합성을 저해하고 고사시켜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하동군은 매년 이러한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3만㎡의 가시박, 환삼덩굴 등 식물을 제거했다. 군 관계자는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교란 식물들을 지속해서 제거하여 토종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을 기리는 ‘2024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9월 28일, 경남 하동군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는 28일 오후 2시 개회식 이후 2시 30분부터 ‘이병주 역사소설의 범주와 명암’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김종회 문학평론가의 기조 발제에 이은 김민수(서울과학기술대 초빙교수), 김병덕(중앙대 교수), 김유석(연세대 교수) 등 연구자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병주 문학을 조명한다. 주제 발표의 사회는 중앙대 이승하 교수가 맡는다. 또 학술 심포지엄 토론에는 강찬우(법무법인 평산 대표변호사), 권혁률(중국 길림대 교수),김언종(한문학자,한국고전번역원장),김용희(소설가, 평택대 교수),김한상(스페인어학자, 전 경희대 부총장), 손정순(시인, 문화 전문지 '쿨투라' 발행인),임정연(문학평론가, 안양대 교수), 전규리(수필가,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사무총장),전수용(영문학자, 한국문학번역원장),하태영(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오후 5시부터는 제17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데 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3일,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경제활동 촉진을 돕기 위한 ‘맞춤형 배움터-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개강했다고 알렸다. 수업은 오는 12월까지 12주간 하동군가족센터 4층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9시에 운영되며, 교육은 양탕국 커피문화교육학원에서 맡는다. 수강생은 총 20명(일반가정 10명, 다문화 가정 10명)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앞서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진행된 수강 신청에서 접수 시작 5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놀라운 참여율을 보여줬다. 군은 자격증 취득 후 관련 분야의 취업을 적극 알선하는 한편, 상반기에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 두진희 씨는 “중국은 차를 많이 마시는데, 한국에서 커피를 많이 접하면서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됐다. 이번 기회에 커피에 대해 많이 배우고, 기회가 되면 커피숍을 운영하고 싶어 과정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지속해서 발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