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오는 9월1일부터 종이 없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위한 스마트기기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28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업무최적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회의 문화 확산을 통해 학교 현장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1일부터 유치원 1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교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학교별 위원 수에 따라 태블릿PC와 충전기를 1년간 대여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이 관내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6월30일 기준 학운위 운영 시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비율은 82%,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비율은 18%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실태를 파악한 뒤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학운위는 1회 운영 시 종이 회의자료를 평균 12~18부 제작해 각 위원에게 우편 발송하고 회의 종료 시 자료를 폐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학운위 운영 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다면 ▲회의자료 생산·폐기 등의 업무 경감 ▲우편 발송료 절감 ▲종이와 토너 등 사용 감축에 따른 친환경 탄소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학교폭력 공동 대응을 위해 광주경찰청과 함께 합동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 시교육청을 비롯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광주경찰청 등 업무 담당자 50명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 협업방안과 우수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워크숍은 1부에서 ▲청소년 비행에 대한 이해 ▲학교폭력 및 교권 침해 등 사례 ▲학교장 통고제도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양 기관 간 정보 공유 방안 및 협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이 있었다. ▲학교전담경찰관 조사참여제 ▲경찰선도프로그램 ‘희망동행교실’ ▲ 아동학대사안처리 시 정보공유 및 교육관계자 의견 청취 ▲청소년범죄(학교폭력사안 등) 교육청과 관할경찰서 간 신속한 정보공유 체제 ▲학교폭력 관계회복 프로그램 전담경찰관 적극 참여 및 프로그램 연수 ▲9월 초 교육감-경찰청장 합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논의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김산호 과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은 한 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가 이번 8월에 실시된 정기인사에서 문희주 기술운영처장을 1급으로 임명, 2002년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1급 간부를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문처장의 1급 승진은 광주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여성직원이 최고위급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또한 현장 중심의 업무 체계인 기술 부서에서 여성 1급이 나온 것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도 사상 처음 있는 일이어서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처장은 전라남도에서 건축 실무 경험을 쌓고 2003년 공사에 입사한 광주도시철도 개통멤버로, 건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7년 여성 최초로 공사 건축팀장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역사 벤치 창작을 직접 지휘해 특허청 디자인 출원과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 도시철도 건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왔으며, 그 결과 지난 해 공사의 전기, 기계, 토목, 건축 등을 총괄하는 기술운영처장에 임명됐다. 문처장은 “후배들을 위한 길을 먼저 개척해 간다는 생각에 보람과 부담감이 함께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활발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범 모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소통하는 마을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13개 동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동구 마을복지. zip’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 마을복지. zip’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구만의 특색있는 마을 복지 사업 모음집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오는 9월부터 각 동별 마을사랑채와 행정복지센터를 기점으로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마을복지관(핑거니팅 뜨개·친환경 다육이 화분 심기·1인 가구 우드 타일 냄비 받침 공예·정리수납전문가 양성)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웰리빙 교육·웃음 치료·만성질환 예방법·일상생활 안전사고 예방) ▲다 함께 동네 한 바퀴(건강 체조·동네 마실 돌기) ▲소소한 집수리 홍반장(돌봄 이웃 소규모 집수리) ▲이웃 간 정 나눔·안부 인사 캠페인 등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반기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복지·인문·교양·건강·안전 등으로 강사진과 주제를 다양화하고, 만족도가 높은 원예·공예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복지정책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인 ‘추억 탐험 선발대’가 주말 내내 동구 곳곳을 누비며 충장로의 맛과 멋, 풍류를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섰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충장축제 추억 모으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된 15명의 ‘추억 탐험 선발대’와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추억 탐험대장이자 투어가이드는 역사학자이자 스타강사인 심용환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가 맡았다. 이번 탐방 활동은 충장축제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희(喜)·노(怒)·애(愛)·락(樂)’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심 힐링 투어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선발대는 이틀간 심 교수와 함께 동구 여행자의 ZIP(집)에서 출발해 5·18민주광장 시계탑을 거쳐 우다방(우체국 사거리), K-pop 스타 거리, 궁동 예술의 거리, 광주극장 등을 둘러봤다. 동구는 이번 탐방 활동을 통해 선발대가 곳곳을 누비며 찾아낸 충장로의 맛·멋·풍류에 대한 기록을 향후 충장축제 안내 북 제작과 동구청 누리집,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 탐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제주 출신 전시기획자 김해다 씨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금사업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5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고액 기부자인 김씨는 제주 4·3항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 제20회 4·3 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를 기획하고,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깃든 상흔을 다시 보는 일본 작가 오카베 마사오의 제주 전시 ‘기억의 활주로’, 임흥순 작가의 ‘메모리얼 샤워’ 등을 협력 기획한 촉망 받는 전시기획자이다. 최근에는 (사)글로벌평화예술문화 이사장이자 사회적기업 ㈜마인드디자인의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예술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순수예술의 일상적 쓰임에 주목하는 프로젝트인 ‘마인드 붐’ 연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선보인 바 있다. 김씨는 “올해 제주 4·3미술제를 기획하며 4·3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근원인 광주 동구에 평소에도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면서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극장의 민족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늘 28일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완료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인사특위 위원 ' - 채은지 위원장 , 이귀순 부위원장 , 명진, 박수기, 박필순, 이명노, 정다은 의원 이는 지난 6월 22일 의장과 시장이 체결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대상 확대를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이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광주관광공사에 대해 시의회가 첫 인사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특위 채은지 위원장은 “지금 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수립과 지역 대표 브랜드 창출 등을 통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 면서 “동료 위원들과 사장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과 전문성 등 종합적인 검증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특위는 9월 중 인사 청문을 실시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여 시장에게 송부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장애인 의무고용 대책 일환으로 ‘장애인 예술단’ 창단이 대안으로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8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광주광역시 교육청 장애인 고용현황과 대책’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서용규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늘리기 정책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의무 고용율 3.6% 달성시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하지만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미달시에는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며 “광주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미달로 2013년도에는 12억 5,000만원, 10년후인 2022년에는 개선이 됐지만 8억 6,200만원의 고용부담금이 국고로 납부됐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2023년 6월 현재 광주교육청 교원 9,623명 중 장애인 교원은 181명으로 1.88%에 불과하다” 라며, “장혜정 뇌병변 장애인 특수교사의 경우 필기시험과 수업 실연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면접에서 번번히 부적격 판정을 받아 15년간 채용이 차단됐지만 소송 제기로 승소해서 7년째 광산구 선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잘 하고 있다” 라고 주장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 주요 공공건축물 건립 시 지역 환경 및 문화 등을 접목한 특색 있는 디자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광주광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공공건축물 디자인 개선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홍기월 의원에 따르면, 2004년 광주시청사는 역사․건축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아 당시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창의적인 공공건축물로 각광 받았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전국 257개 수상작을 확인한 결과, 광주에는 공공건축물 수상작은 없었으며, 민간건축물 단 1건에 불과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전국 특․광역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로서, 광주시가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다는 중요한 지표이자, 지역 도시경관 재정립의 필요성을 알리는 촉매 역할이다. 교육현장에서는 2022년 대상작인 서울 신길중학교와 경기 화성시의 송산중학교 증축 프로젝트를 모범사례로, 학생들의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곡선형태의 공간 마련 등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28일 열린 제319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와 교육감의 책임 있는 사과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귀순 의원은 “교대부설초등학교 출신 정실인사와 고등학교 동창 감사관 임명, 성적 조작 전력이 있는 비위자를 교장으로 임명했다”며 “교육감께서 인사권자의 원칙을 무시하고 선거 공신이나 인수위 출신을 향해 선심성 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지난해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A씨를 감사관에 채용하기 위해 점수 조작을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인사담당자가 면접시험 순위를 바꾸기 위해 평가위원에게 직접 점수 수정을 요구해 A씨가 감사관으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고교 동창인 점을 떠나 선관위 출신이라는 점이 많은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당시 이정선 교육감은 선거법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선관위 출신을 고용 후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감사관으로 채용하기 위해 점수 조작까지 한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