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8일~9월8일 2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양성평등 생활이 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9월4일에는 인소울성장교육연구소 김항심 강사가 시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성평등 실천’ 특강을 진행한다. 직원들이 성평등 의식을 키워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교육청에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강의가 마련됐다. 시교육청 본관 1층 중앙공간에서는 지난 7월 실시된 ‘양성평등 숏폼·웹툰 학생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 교육청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전시를 통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되는 입상작은 양성평등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학교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성범죄 예방’ 캠페인 방송을 통해 성범죄를 근절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지난 21~25일에는 본청 전 직원이 ‘양성평등’ 또는 ‘성인식’을 제시어로 한 ‘N행시 장인 모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28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수산물 7개 품목, 농산물 6개 품목 등 총 13건에 대해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매년 광주식약청·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는 총 6회의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식재료 안전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관련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된 검사 건수 65건에서 수산물 10건을 추가한 총 75건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도 식재료 방사능 검사품목 및 건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사능 검사는 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이후 4~5일 이내 검사 결과를 통보받아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체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새 학기를 대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건강먹거리지킴이단과 함께 공공급식을 납품하는 농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학부모가 주축이 된 건강먹거리지킴이단과 지역 농가, 가공시설 등을 다니며 △농산물 재배 및 관리 상태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준수 △식재료 보관 상태 △가공시설 위생관리 등을 살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식재료가 사용되는 공공급식 현장부터 먹거리 안전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점검·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먹거리지킴이단은 광산구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학교 등에 공급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생산·유통 과정을 살피는 것을 비롯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제언,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뒤늦은 시작은 없다.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더불어樂노인복지관 운영) 민화교실 수강생 김은정(49)·김현순(47)·백경순(63)·최혜숙(62) 씨가 인생 2막을 여는 멋진 결실을 거뒀다. ‘2023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에서 입상에 성공한 것. 이들 4명 모두 40~60대에 처음 붓을 들었다. 이전에는 제대로 그림을 배우고 그려보질 않았다. 직장 생활 또는 가정을 돌보는 일에 충실하며 세월을 보내다 찾아온 삶의 전환점. 새로운 목표로 민화를 택한 건 비교적 취미로 가볍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코로나19로 올해 본격적으로 민화교실에 참여한 이들은 체계적으로 이론을 배우고, 전문 강사와 함께 직접 그림을 그리며 민화의 매력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자연스레 그림을 대하는 태도도 진지해졌다. 단순히 예쁘게 그리는 것을 넘어 감성과 분위기를 담고, 나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에 대한 욕심을 내기 시작한 것. 민화교실을 수료한 뒤 ‘민화이야기’라는 동아리를 꾸려 습작을 거듭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개학 시기를 앞두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치구·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간 1회 이상 실시하는 위생점검 계획에 따라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초·중·고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 총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은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법과 행동요령도 지도할 예정이다. 학교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189곳에 대해서도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위생 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자연과 도시, 인간은 과연 공존할 수 있을까?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저마다 내놓는다. 특별전 개막행사인 ‘작가와의 만남’이 24일 오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만남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자이·김주연·임용현 작가, 프로젝트팀 ‘시시각각’의 김옥진·김수민·김대선·강철·육수진·노은영·박인선 씨, ‘도시 안 개구리’의 농부 맑똥(김영대)·운곡(신수오) 씨와 공동기획자 왕꽃(김지현), ‘곡물집集’의 천재박, 최정화 작가의 프로젝트를 함께한 전남대·조선대·목포대 미술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꿈꾸는 생태학적 관점의 공생, 연결, 재생 등의 주제에 공감대를 이루며 다양한 생명체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태이야기를 전했다.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보물채집’을 통해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과정, 인간의 필요에 의해 조성된 도심이라는 부자연스러운 공간에서 뿌리내린 붉은귀거북·오리 등 경이로운 생명들을 그들의 시선에서 기록한 이야기, 아파트 숲 사이에서 토종작물로 텃밭농사를 짓고 도로변 경사진 땅에서 논농사를 하는 ‘도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가 관내 장애인의 행복 추구와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 복지기금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기금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를 재원으로 하는 사회복지 기금의 하나이다. ‘남구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장애인 주차구역 및 주차시설 개선과 장애인의 접근성 및 이동권 증진, 장애인의 취업 및 재활지원 등 복지 증진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장애인 복지기금 사업 추진은 올해가 처음이다. 남구는 지난해 거둬들인 과태료 가운데 2,000만원을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편성, 오는 9월까지 관내 28곳에서 공공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도색과 표지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비를 통해 관내 장애인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 차량의 주차 금지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앞서 남구는 올해 상반기 장애인 복지기금을 활용해 관내 장애인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드론축구 체험교실도 운영한 바 있다. 장애인 복지기금 편성액은 내년에 더 확대될 것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4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민권익위는 이날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한 시민제안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광주시에 정책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정책권고 의제는 ▲뽕뽕다리 시비(詩碑) 설치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관련 추가 권고 ▲호남대 광산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광주FC 축구 전용구장 안전성 확보 관련 등 4건이다. ‘뽕뽕다리 시비(詩碑) 설치’ 제안은 광주시민의 애환이 서린 뽕뽕다리에 관련 시비를 설치해 과거 발산마을과 일신방직공장의 추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시민권익위는 서구(도시재생과) 발산마을 관련 도시재생사업인 스토리텔링 길 발굴 용역사업에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건은 주민대표, 시행사, 전문가, 광주시(교통정책과, 도시공원과) 등이 참여한 현장간담회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변경 합의를 이끌어 내 권고한 모범사례다. 시민권익위는 광주시가 재실시할 계획인 교통영향평가에 현재 금화로 방면으로 계획된 진출입로의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안을 반영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된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실제 상황을 가정해 행정기관의 행동절차를 숙지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양상의 훈련들로 추진됐다. 서구는 연습 첫날인 21일 오전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및 실시부를 운영하고 전시창설기구 훈련과 소산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22일에는 국가중요시설 적 폭발물 테러 발생 상황에 따른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통해 지역단위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했다. 3일차인 23일에는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진행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이 견고한 통합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가동·신창동·비아동)이 24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남부지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우형 의원은 '광산구 보호관찰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 조례는 지난 7월 제281회 임시회에서 이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보호관찰대상자 등의 원활한 사회 복귀와 정착을 돕고, 특히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 출소자들의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형 의원은 “주거와 취업이 어려워 생계형 범죄로 이어지는 보호관찰대상자 등의 사회 정착 지원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