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전국적인 빈대 출현으로 도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빈대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방법 등을 안내했다. 제주지역은 현재 빈대 발생 신고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황인 만큼 제주도 숙박업협회, 도내 6개 보건소, 위생부서, 민박관리부서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안내와 홍보 및 예찰과 점검을 강화해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야간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1960년대 빈번하게 발견된 이후 살충제 보급으로 사실상 박멸됐지만,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조기 발견 및 박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등 틈새에 빈대나 빈대의 부산물 등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빈대를 발견하면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물리적 방제로는 고열의 스팀을 빈대 서식장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고금리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고 도외건설시장 동반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도모한다. 제주도는 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건설단체 및 건설대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2021년 기준 제주지역 총생산 20조 490억 원 중 6.9%를 차지한다. 하지만 도내 건설업체의 도외공사 수주비율은 23%로 전국 평균 60%에 비해 제주지역 발주공사에 치중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3월 수립한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도외 및 해외건설시장 진출로 제주지역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건설시장 수주가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대기업 공동도급이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도내 건설업체나 공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도와 제주지역 건설단체, 도내에 진출한 건설 대기업 등 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들 간 긴밀한 소통과 도정 기조 공유를 통해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도는 공직사회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지사와 전 직원 간 ‘혁신 성장 간담회’를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책 기조와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도지사와 대면할 기회가 제한적인 6급 이하 주무관 등 전 직원들과의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행정 운영체계와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 분위기 도입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첫 순서로 열린 기획조정실 직원과의 ‘혁신 성장 간담회’에서 공직사회 혁신방안 도입에 대해 직원들과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만나본 해외 공무원과 기업들은 모두 혁신적인 사고와 즐기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었다”며 “제주도 역시 대한민국 1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지방정부 특별자치 사례 분석을 통해 지방시대 지방분권 선도 정책 구현을 모색하는 ‘선진 지방분권 정책 세미나’를 17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스웨덴 올란드 제도 및 사미지구, 이탈리아 남티롤 지역의 특별자치 분석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분권 정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교 제인 레이첼(Jane Reichel) 교수가 ‘스웨덴 올란드 제도 및 사미지구의 특별자치 관련 법령 및 현실’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서 스톡홀롬 대학교 마우로 잠보니(Mauro Zamboni) 교수가 ‘이탈리아 남티롤 지역의 특별자치 관련 법령 및 현실’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종철 교수가 ‘지방분권 정책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한동대학교 이국운 교수 주재로 종합 토론이 이뤄진다.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선진 분권국가의 특별자치 사례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접목시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외국의 선진분권 지역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26일 3일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2023 제주국제청년포럼(Jeju International Future generation Forum)’을 개최한다. 제주국제청년포럼은 도 해외 교류도시와 도내 청년들이 제주에서 글로벌 문제를 토론하고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포럼을 운영하고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22년 신설 이후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제주에서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와 교류하는 12개국 20여개 해외도시의 청년들과 도내 청년 5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청년의 언어로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행사인 청년 비즈니스 교류협약을 시작으로 공식행사로 개막식, 패널세션, 패널토론, 정책제안, 제주탐방, 문화공연 등이 마련되며 대면행사로 현장감을 살린 제주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차세대와 신(親)제주인을 키우는 활기찬 국제교류의 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관광협회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관광 체험교육 「2023 어린이 관광아카데미」가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도 어린이 관광아카데미는 도내 4~6학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과 밀접한 제주의 문화·역사·자연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초등생들의 제주관광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차세대 관광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운영한 제2기 어린이 관광아카데미는 공개 모집으로 35명의 초등생을 선발해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거문오름(트레킹), 제주민속촌(민속체험), 4ㆍ3평화공원, 제주항일기념관, 이호해수욕장(플로깅-줍젠), 해녀박물관(테왁만들기) 등을 통해 제주의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원재희(토산초5) 학생은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과 함께 제주관광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서 알차고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9~11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해 보수교육을 하고 있다. 제주도 공영관광지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해설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보수교육 2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해설사로서의 기본소양, 현장 실무 및 제주 역사․자연․문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16시간)했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제주관광 전문교육 사이트인 ‘제이 아카데미(J-Academy)(제주관광공사)’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설사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신설한 현장답사 교육과정은 11월 7일과 14일 국립제주박물관 및 제주민속촌에서 총 2회(8시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집합교육은 제주 역사와 문화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주 신화, 4․3 역사, 문화에 대한 이론교육과 국립제주박물관 및 제주민속촌 현장 해설 강연으로 이뤄진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 최일선에서 제주의 역사·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올 4분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를 15~30일 신청 접수받는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은 도내 영세 관광사업체 등이 시설자금(노후시설 개·보수)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은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94억 원이다. 올해 4분기 융자지원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융자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로 4분기 기준으로 2.98%가 적용된다. 다만, 제주지역 관광사업체가 재정 부담을 덜도록 올해 말까지 수요자 부담 금리를 한시적으로 고정금리 1.4%를 적용하고 분기별 변동금리에서 차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수요자 부담 금리의 한시적 인하에 따른 이자 차액분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가능하며, 신청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융자지원을 통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 마지막 접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동부천혜향연구회를 대상으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안전관리 수준이 상승하고 주요 농작업의 위험성이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업은 타 산업에 비해 재해율이 높고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된다. 농업인은 고된 농작업과 농약 등의 화학물질, 농기계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농업인의 절반 이상이 고령층으로 사고 피해 회복이 어렵다. 2015년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약칭: 농어업인안전보험법)이 제정됐고 지난해 6월 일부 개정되며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작목별 주요 작업 위험도 평가, 농작업 안전장비 및 보호구 보급, 농업인 안전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을 통해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천혜향연구회를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 4회, 안전장비 및 보호구 113종 보급, 안전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거래소가 8일 오후 오션스위츠 2층 연회장에서 ‘제주 찾아가는 기술특례 상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도내 기업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최적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등 상장 주관기관인 한국거래소와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 이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기술기업이 전문기관의 기술평가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기회를 주는 제도로, 수익성은 크지 않으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심사사항 및 실제 상장 사례가 중점적으로 공유된다. 한국거래소 강세중 혁신성장지원팀장이 기술특례 상장제도 및 중점 심사사항을 안내하고, 삼성증권 이기덕 본부장의 코스닥 상장 성공 사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김영민 상무의 투자유치 전략(VC) 특강 등 기업의 성장과 상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전달한 데 이어 기업들의 현장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거래소 이부연 코스닥본부장보 외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