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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 하천 피해 복구시 자연기반해법 적용해야

하천시설 피해복구 문제 지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기후위기 시대, 광주시 하천 관리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28일 광주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홍수로 인한 하천 피해 복구 시 물의 흐름을 고려한 자연성 회복에 기반하여 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올 여름 광주지역의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강수량은 988.5mm로 광주시 연 평균 강수량의 70%가 한 달 동안 내려 피해액만 약 31억 원에 달했다”며 “하천의 자연성을 고려한 피해 복구로 앞으로 닥칠 홍수 등 재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하천 내 시설은 홍수위를 높이지 않는 범위에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하고, 유실이 반복되는 지점은 하천 폭을 키우는 등 자연성에 기반해야 한다”며 ▲하천 내 시설에 대한 평가 기준 마련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한 하천 본연의 기능 복원을 강조했다.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for water, NBS)은 자연의 능력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2018년 열린 제8차 세계 물 포럼에서 ‘2018년 세계 물 개발 보고서’의 주제로 발표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최 의원은 “광주시 하천에서의 피해복구 및 복원에서부터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해야 반복적으로 발행하는 피해복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광주시는 하천 시설을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정비하여 광주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