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11~12일 교사들을 대상으로 초·중학교 ‘대안교실’ 컨설팅을 실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일반학교뿐만 아니라 대안교육 위탁기관에서 원적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도 도움을 준다. 2013년부터 시행된 대안교실은 현재 광주 관내 70교(초25, 중29, 고16)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별 대안교실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운영상 어려웠던 점과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12일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 “대안교실 운영에 있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다른 학교 우수사례를 우리 학생들에 맞춰 적용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번 컨설팅을 비롯해 ‘학교 내 대안교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안교실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최적화된 대안교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진단 시민협치기후환경과 하정호 과장은 “학교 내 대안교실을 시작으로,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지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학생 맞춤형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등 대안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학업중단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