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10월13일~11월10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중학생 대상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다문화학생들의 중앙아시아 문화이해 및 진로탐색, 자존감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조선대 유럽언어문화학부 박종관 교수와 러시아어 전공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강은 ▲중앙아시아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 ▲이중언어와 진로탐색 ▲다문화학생들과 대학생 간의 진로 소통 등을 주제로 3개 중학교(하남중, 월곡중, 영천중)에서 진행된다.
지난 13일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역사·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또한 이중언어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관련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중언어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다문화학생 진로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