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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치매 안전망 강화” 인천 중구, 치매 조기 검진 협약병원 추가모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해 ‘치매 조기 검진 협약병원’ 확대를 추진, 동참할 의료기관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치매 조기 검진 협약병원은 치매 사업 수행 능력을 갖춘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 등을 1인 이상 확보한 관내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관련 전문의가 없을 시 치매 전문교육 이수 의사를 보유한 의료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중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구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 1단계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나 치매 의심자로 판별된 이를 대상으로 2단계 진단검사(신경인지기능검사 등)를 실시하면, 협약병원은 3단계 감별검사(뇌 영상 촬영 등)를 통해 최종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식이다.

 

이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등록하고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협약병원 감별검사 비용을 1인당 최대 11만 원까지 치매안심센터가 지원한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2년간 3,000건의 선별·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협약 의료기관인 인하대병원에서는 135건의 감별검사를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도모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을 강화, 지역주민의 편리성을 증진하기 위해 협약병원을 추가로 모집하오니 관심 있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 되며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 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여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