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최근 송현3동을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각 기관과 구민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인식하여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조성 사업이다.
송현3동은 노인 인구 비율이 34%로 초고령화 사회에 속한다. 관내에는 어르신 거주 비율이 높은 다세대 아파트도 다수 위치하여 지역 주민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을 지원할 유관기관도 주변에 위치해 있다. 파출소, 119안전센터 등 활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이 풍부하다.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향후 송현3동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운영 ▲치매파트너 교육 ▲치매안전망 구축 ▲주민대상 홍보 및 프로그램 등 1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일정한 성과를 거둔다면 보건복지부의 우수 치매안심마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송림6동, 금창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고, 송현3동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총 3곳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게 됐다.
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여 치매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