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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동구 두근두근 반상회 학부모의 건의사항 정책화 추진율 76%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동구청이 행정안전부 2023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두근두근 반상회’를 통해 접수된 학부모 건의사항의 정책화 추진율이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동구청은 교육·돌봄 걱정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교육 현장을 찾아 ‘두근두근 반상회’를 개최하고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로부터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동구지역 13개 초등학교, 6개 교육돌봄 단체, 1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등에서 총 20회 개최됐으며, 참석 학부모는 총 229명이었다.

 

학부모들로부터 제안된 건의사항은 반상회 현장에서 즉시 해결된 다수 건의안을 제외하고도 총 46건으로, 건의사항은 각 부서별 현장 확인 및 검토를 거쳐 완료 16건, 시행추진 14건, 장기검토 4건, 시행불가 7건 등 정책화 추진률 76%로 집계됐다.

 

특히 학부모의 건의사항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에 대한 요구가 전체 건의사항의 30%를 차지했다. 동구는 현장확인 후 조치가 시급한 사안은 즉시 조치했으며, 학부모들의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반상회라는 틀로 행정과 주민이 직접 대면하는 민관협력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어려움 등 민관간의 이해와 신뢰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소통이 주는 장점을 체감할 수 있었던 이번 반상회를 이후로도 잘 살려 지역 최대 현안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드는데 더욱 협력의 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