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언양읍성 내부 산책로에 야간경관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조명 22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언양읍성 산책로 일대는 야간에 조명시설이 없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보행과 관람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언양읍성은 문화재 구역에 포함돼 전선을 연결해 설치하는 가로등 설치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문화재청과 협의 끝에 별도의 굴착이 필요 없고,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태양광조명을 산책로 주변 22개소에 설치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야간조명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언양읍성을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해 언양읍성 일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