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울주군, 대형폐기물 품목·수수료 20년만에 조정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소파, 간판, 금고, 카시트, 텐트 등 대형폐기물 추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0년만에 대형폐기물 품목과 규격을 세분화하고, 내년부터 관련 처리수수료를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대형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나 울주군 대형폐기물 처리품목 기준에 없어 관련 처리수수료 부과에 지속적인 혼선이 발생했고, 대형폐기물 품목 및 처리수수료 개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울주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존 조례에 없는 대형폐기물 품목을 신규 추가하고 규격을 세분화했으며, ‘울주군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에서는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일부 품목을 통합시켜 종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수료를 유지하거나 소폭 인상했다. 대형폐기물 수거·분해·해체 난이도와 타 지자체 수수료의 평균 가격을 고려해 수수료 비용을 책정했다.

 

새롭게 수수료가 추가된 품목은 소파, 간판, 금고, 카시트, 텐트 등이며, 주요 수수료 인상 품목에는 서랍장, 식탁, 신발장, 책상 등이 포함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20년간 물가상승률과 폐기물 처리비용이 상승된 만큼 대형폐기물 처리수수료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내년 1월부터 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간편배출신고 서비스 ‘빼기’를 통해 어디서나 언제든지 핸드폰으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