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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전주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보건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폐렴 등 동시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실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성 및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이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폐렴구균에 감염돼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으로 진행하면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는 만큼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경우 학령기 아동 및 젊은 성인층 폐렴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며,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준수 △실내에서 자주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13세 미만 어린이이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폐렴구균의 경우 65세 이후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 접종을 맞지 않은 노인과 표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4~6세 이하의 어린이가 무료 접종대상자이다.

 

접종은 전주지역 337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과거 예방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경우 △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시에는 접종을 받은 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을 살피기 위해 20~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물면서 상태변화를 체크하고,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유행 확산 방지와 집단면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