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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의 시간을 깨운 달서구에 빠져보는“2만년의 달서”개막

달서선사관 기획특별전시 개막식 개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7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달서선사관에서 대구의 오랜 시간을 깨운 달서구의 역사를 알아보고 그 매력에 빠져보는 '2만년의 달서'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달서선사관에서는 달서구가 가지고 있는 2만년 역사의 시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획특별전시를 개막한다.

 

달서구는 대구 역사를 2만년으로 끌어올린 중요한 구석기 유적들이 분포해 있다. 월배지역 선상지에 청동기시대 등 선사유적이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 조선에서 근현대까지 사람들은 계속 달서구에 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서구의 문화유산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터널 모양의 구조물로 이는 달서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이 층층이 쌓여온 것을 동굴 모양의 터널로 표현했으며, 동굴의 모양은 달서구 입석을 형상화했다.

 

긴 터널 속에는 달서구 문화유산에 대한 191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발굴과 사진기록을 전시해 달서구의 시간에 빠지도록 했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200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발견한 문화유적의 기록들을 전시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아래에 어떤 유적들이 있었는지 볼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금의 달서구는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다. 2만년의 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 계속 살고 있다. 우리 달서구는 조상들이 증명하듯 과거부터 쭉 살기 좋은 곳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달서구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