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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고령화 대응 도-농협 협력사업 협약 3년 연장

‘24년 농작업 편의장비 및 대행용 농기계 지원 총 57억 원 투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부담 완화를 위해 총사업비 57억 원(복권기금 30억원, 농협중앙회 7.2억원, 지역농협 및 농가 자부담 19.8억원)을 투입해 농작업 편의장비 및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지원을 2024년부터 3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고령농, 여성농 등 농기계 운전이 어려워 농작업 기계화에서 소외받는 농가가 없도록 지역농협에 대한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지역농협에서 대행용 농기계 구입 신청 시 농작업 대행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해 농작업 대행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역농협에 대한 자부담률을 당초 40%에서 20%까지 완화한다.

 

또한, 농작업 대행 실적 평가를 통해 ‘25년부터 우수 지역농협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농작업 대행 농기계 유지보수비를 편성해 농촌 인력부족에 대응하고, 농작업 대행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제주도는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고령화 대응 도-농협 협력사업(복권기금)'으로 지난 5년(‘19~’23년)동안 총 216억 원(도 116, 농협 100)을 조성해 7,378개 농가에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해왔으며, 지역농협 18개소에 농작업 대행(임대)용 농기계 495대, 농기계 보관창고 9개소를 지원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간 업무협약으로 지원하는 도-농협 협력사업은 현장 체감도가 높아 농가의 반응이 좋은 사업”이라며 “농작업 대행(임대) 농기계 보급 확대 등으로 더욱 심화되는 농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