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일상 감사를 142건 진행해 예산 56억 3,600만 원을 아꼈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3년간 일상감사 274건을 진행해 예산 71억 6,658만 원을 아끼는 성과를 거뒀다. 연도별로 2021년에는 54건 3억 7,408만 원, 2022년에는 78건 11억 5,578만 원을 아꼈다.
일상 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타당성을 검토해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부실․낭비를 차단하고 감사의 실효성과 행정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제도다. 추정가격 3억 원 이상 시설 공사, 2억 원 이상의 용역․물품구매 분야가 해당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시설 공사 분야 128건, 용역․물품구매 분야 14건 등 일상 감사 142건을 완료했다.
특히 시설 분야에서 원가계산서 각종 요율과 수량 산출의 오류, 도면과 내역서 불일치 등을 사전에 보완하고 수정해 예산 절약과 함께 행정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감사 처리 기간은 최대한 5일 이내로 줄여 신속한 예산 집행에도 기여했다.
김경희 감사관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 감사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