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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수성구, ‘찾아가는 뽀송 빨래방’으로 마음도 뽀송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취약계층 상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지역주민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뽀송 빨래방’을 상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뽀송 빨래방은 주민의 자발적 기부, 일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희망수성 천사계좌’ 복지사업 가운데 하나다.

 

취약계층 주민이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불 빨래 등 대형세탁물 세탁이 가능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범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청 3개 기관이 2019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 6년간 2,660여 명의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범물종합사회복지관과 지산종합사회복지관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범물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주민은 “복지관과 가깝지만 장애인이라 한 번 움직이는 데 힘이 많이 들어 빨래방을 직접 이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화로 이불 빨래 요청을 했더니 직접 찾아와 깨끗이 세탁하고 집까지 배달해 줘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산복지관을 이용하는 김 모 어르신은 “집에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가 힘들었는데 복지관에서 세탁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생활밀착형 지역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