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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도구자원봉사센터와 동삼1동 자원봉사캠프, 휴애림 프로그램 진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27일 오전 청학동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동삼1동자원봉사캠프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온기나눔 휴애림(休・愛・林)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휴애림은 동삼1동자원봉사캠프의 캠프지기 주도로 운영되며, 매월 정기적으로 캠프지기의 가족들과 영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등 2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영도의 주요 역사・문화 시설 탐방, 봉래산 산행, 도자기 체험, 명절 국가별 음식 만들기, 관광지 투어 등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를 나누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기획된 자원봉사 참여 활동이다.

 

첫 모임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고구마 최초 재배지인 영도를 이해하기 위해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에서 시작했으며, 봉래산 줄기 따라 아름답게 이어진 등산로 산행으로 진행하여 결혼이주 여성의 한국에서의 삶과 관심, 자녀 교육 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5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참여자 모두가 고구마에 대한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봉래산 할매바위와 같이 예부터 구전되어 온 영도의 다양한 얘기를 듣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평소 가족과 외출이 원활하지 않은 다문화가족이 많아 앞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원했다.

 

한편 영도구자원봉사센터와 동삼1동자원봉사캠프는 휴애림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지역 내 소외된 이들과 동행하는 온기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