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2024년 청주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지난 18일 무심천 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지난 4월 21일 1회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팝업 놀이터에는 아이들과 시민 6천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어바운스, 에어 스포츠, 꼬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으며, 마술 공연, 버블 공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진행돼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비눗방울, 전통 놀이 체험, 숲 놀이 체험, 아동건강을 체크 할 수 있는 PST 인바디 체험,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풍선 나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꿈나무 그리기, 악기체험, 키링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2회차 팝업 놀이터는 1회차 팝업 놀이터에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과 의견을 적극 검토 반영해 보완 운영했다.
1회차 운영 시 호응도가 높았던 놀이기구(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범퍼카)는 행사장 내 놀이기구 접수처를 마련해 놀이기구 운영 시간이 기재된 팔찌를 선착순 배부해 놀이기구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에어바운스 2종은 순환형 릴레이 에어바운스로 변경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팝업 놀이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맘껏 즐겁게 놀 수 있는 꿀잼 아동친화도시 청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원마루공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6월 1일, 3회차 팝업 놀이터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좀 더 넓은 장소인 김수녕양궁장으로 변경 진행 예정이다. 토요일 비 예보 시, 일요일에 진행된다.(청주시청 누리집을 통한 사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