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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벼 질소비료 적정·적량 시비 당부

질소비료 300평당 2kg 줄이기 홍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벼 이삭거름 사용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질소비료 적정 시비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벼농사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전 밑거름, 모내기 12~14일 후 가지거름, 마지막으로 벼 이삭 패기 전 이삭거름 총 세 번의 시비가 필요하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출수기를 기준으로 20~25일(어린 이삭 1~1.5㎜) 전에 주는 것을 권장한다.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에 따라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빠르면 도복에 약하고 너무 늦으면 질소 성분이 많아져 도열병, 이삭도열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으로 적기에 적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내 논(평야지 및 중간지)에서 사용하는 평균 질소 비료량은 300평당 약 9kg으로, 고품질 쌀 재배 권장 시비량인 7kg에 비해 2kg이 많다.

 

질소비료를 과잉 시비하게 되면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률이 높아지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져 밥맛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 질소질 비료를 2kg만 줄여도 쌀 과잉생산을 막아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밥맛도 좋아져 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7월 잦은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어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이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