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유럽 기업들이 한국에 1조 2천억 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월 21일(수) 오전 11시(프랑스 현지시각),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유럽 6개 기업이 총 1조 2천억 원(9.4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Imerys, Umicore), 미래차(Continental), 첨단소재(Nylacast), 해상풍력(CIP, Equinor) 분야의 유럽 기업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으로서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투자신고식이 끝난 후 대통령과 기업 대표들 간 환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한국과 유럽 각 국이 상호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업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협업 확대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길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전라북도가 지난 6월 17~19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전북 문화를 알렸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류창수 전라북도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6월 20일, 21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곳으로 중앙아시아에서도 농업, 유제품의 질이 매우 뛰어난 천혜의 농업 국가다. 대표단은 이곳에서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진행하고 고려인 및 현지 대학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먼저 대표단은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한 베체슬라브 회장, 일치신문 김유리 편집장을 만나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한국대학(KICA) 백태현 총장과 만나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 교육에 대해 간담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총 16개의 대학교에서 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한국어 수업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어서, 도는 도내 대학에 키르기스스탄 유학생이 유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수도 비슈케크 필하모니아에서는 전라북도 전통 공연이 열렸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방수미 창극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판소리 심청가, 설장구, 해금, 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월 21일 15시 30분,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의 고용허가제 관련 협력과,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근로자들의 베트남정부의 노동허가서 발급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최근 한국-베트남 관계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라고 말하며, “특히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고용노동 협력이 양국 관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다오 응옥 중 노동보훈사회부장관도 “성공적인 고용노동 협력은 앞으로도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정식 장관은 “한국의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이래 베트남은 지금까지 13만 7천 명의 가장 많은 인력을 송출한 매우 중요한 국가*다”라고 말하면서, “면담 전 베트남 고용허가제 선발시험 현장을 보고 왔는데, 베트남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에 매우 감명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성실히 근무한 후 귀국한 베트남 근로자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라고 말하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대한민국은 20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정을 한껏 뿜어낸 프레젠테이션(PT)을 펼쳤다.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네 번째 PT이다. 이번 4차 PT는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T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강남스타일’의 가수 PSY(싸이), 카리나, 조수미 씨 등이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를 통해 한국의 유치경쟁에 힘을 실었다. 지난 3차 PT에서 경쟁국 대비 압도적인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한국은 이번 4차에서도 다양한 영상과 발표로 지루할 틈 없이 약 30분간의 경쟁 PT를 이어가며 다시 한번 부산 세계박람회의 개최 당위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한국의 PT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등 인류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TV 오디션 쇼 형식으로 구성돼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오디션 쇼 시작과 마무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 연사로 등장한 가수 ‘싸이’는 ‘2030 부산 세계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2030 부산엑스포추진위원회의 4호 홍보대사인 조수미 성악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부산은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브리핑에 보낸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통해 아시안게임과 국제영화제 등 국제적인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부산시민들의 넉넉한 포용성은 지구촌 곳곳에서 찾아올 손님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국제박람회는 개최지인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기술적인 역량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조수미 성악가의 응원 메시지 전문. “부산에서 펼쳐질 세계인의 축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지난 37년동안 음악가로서 치열하고 성실하게 무대를 지키는 동안, 내 나라 대한민국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월드컵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아 큰 행사가 준비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12월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후 부산의 명예시민으로서 제가 해야할 일, 잘 할수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20일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항공우주산업전을 방문해 투자유치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수출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박완수 도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로익 폭슈홍 에어버스코리아 대표, 데미안 페레이라 에어로몬트리올 이사, 스캇터커 FDH 에어로 대표 등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산업전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남의 핵심전략산업인 항공우주 기반과 인센티브 등 경남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입주가능한 부지와 외국인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을 홍보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기업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개별 투자상담을 실시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에서 방산과 우주항공, 원전과 조선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좋은 입지와 인센티브 등 행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춘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경상남도가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3)'에 말레이시아 바이어 100여 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2023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생산제조기술전’은 올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CECO) 사업단이 주관하며, 경남의 핵심산업인 기계, 조선해양, 항공우주, 방위산업 공장의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기획했다. 또한, 경남 유일 국제전시연합(UFI) 국제인증 전시회로서 지난 2009년부터 홀수년마다 개최되어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창원컨벤션센터(CECO) 사업단은 코로나 이후 세코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코 개최 전시회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해외 바이어 및 국가관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 대규모 말레이시아 바이어 미션단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창원컨벤션센터(CECO) 사업단이 말레이시아 최대 기계산업전시회인 ‘메탈테크(METALTECH)&오토멕스(AUTOMEX) 2023’ 참가차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여 말레이시아 제조자연합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 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세계가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직면한 지금, 양국 협력은 첨단기술과 미래전략 산업 분야로 확장돼야 한다"며 "오늘 실질적 경제협력 증진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협력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어느 지도자들보다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민국은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 펴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 이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6.25 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이 이제는 한국 제1의 항구도시이자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 되었다”며 “부산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는 유럽기업이 중국 등 권위주의 국가에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첨단 반도체 등 민감 기술의 제조 및 아웃소싱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U 집행위는 20일(화) 발표한 '新경제안보전략(Economic Security Strategy)'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럽기업의 제3국 투자 및 무역에 대한 EU의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U는 군사 및 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국제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첨단 기술과 관련한 (역내 기업의) 제3국 투자 방지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문건은 △제3국 기업의 EU 핵심 기업 및 인프라 인수를 방지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 △무기 및 정보 수집 소프트웨어 등 EU 기업의 적대국에 대한 판매 제한을 위한 수출통제 강화, △(EU 기업의) 역외투자 심사 강화 등을 적시했다. 동 커뮤니케이션은 구체적으로 중국 등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제도적으로 가치, 모델 및 이해(Interest)를 달리하는 단일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 따른 위험'에 대응을 강화할 것을 적시, 실질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독일 정부와 인텔은 19일(월) 독일 작센안할트의 주도 마그데부르크에 총 300억 유로 규모의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동 투자 프로그램은 당초 인텔의 170억 유로와 독일 정부 보조금 68억 유로 규모로 추진됐으나, 보조금 규모가 100억 유로로 증가하며 총 투자금액도 300억 유로 규모로 확대했다.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현대화하여 건설될 계획이며,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시스템(EUV 장비)가 설치되어 최신 휴대폰 및 컴퓨터 반도체를 제조할 예정이다. 동 투자 계획은 EU 단일시장의 경쟁관계에 미칠 영향을 검토에 따른 EU 집행위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 금액 확대에 대해 크리스티안 린트너 재무장관은 약 30억 유로의 추가 재원 마련이 현재 재정 상황에서 쉽지 않다며 강력히 반대한 바 있으나, 로베르트 하벡 환경장관 겸 부총리가 해당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철했다. 이와 관련, 독일 산업계는 미국 등 교역상대국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정부의 보조금 금액 조정은 불가피한 것이었다는 평가이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