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계획수립부터 운영까지 풍력개발 전 과정에서 주민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 전 해역에 대한 해상풍력 대상 범위설정을 구체화하고 계획적 입지발굴로 대규모 집적화 단지의 투자활성화를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상생 에너지 자립 섬 실현을 비전으로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형 풍력개발 및 지속가능한 연관 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 고유의 풍력 개발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은 공공적 바람자원을 이용해 주민상생 에너지 자립 섬 실현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풍력발전사업 초기부터 개발계획·이익공유방안 등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지역협의회 등을 구성해 발전소건설에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주민·도민과의 상생, 지속가능한 연관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풍력단지 건설에 따른 일시적 경제효과뿐 아니라 사업 운영부터 종료 시까지 장기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연관 산업 육성 방안 등을 고려하겠다는 전략이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재미교포 김은자 여사로부터 김창열 화백이 1965년부터 4년간 미국생활 중 제작한 초기 회화작품 3점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회화작품 3점은 미국 유학시절 가난한 청년화가였던 김창열 화백이 프랑스 파리로 가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1969년 뉴욕에서 개최한 후원모임에서 고(故) 이규명 씨가 구입한 것으로 사후 배우자인 김은자 여사(미국명 Eunja Kim Lee)가 남편의 유지에 따라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 기증했다. 김창열 연구에 크게 기여할 이번 작품 기증에 답하고자 김창호 김창열미술관 관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저지를 방문해 기증작품을 인수하고, 기증자에게 기증패를 전달했다. 기증자인 김은자 여사는 1960년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선교를 위해 파키스탄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다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도서관(현 콜롬비아 대학도서관)에서 40여년간 일하면서 동시에 뉴저지 한인학교 초대교장으로 한글교육에 힘쓴 선구적인 교육자이다. 미국 뉴저지 자택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김은자 여사는 “50여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6시 25분경 한일중간수역에서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나포된 제주선적 어선 제808청남호가 25일 오후 7시경 선원 전원을 태우고 서귀포항으로 귀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808청남호가 갈치잡이를 위해 조업하다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 등 수산관계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행정처분할 방침”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수협, 어업인 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한일중간수역 인근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의 지도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오전 8시 40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도민의 정책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업무를 살펴 새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리가 필요한 기존 사업을 묵혀두는 것은 창고에 오래된 재고를 쌓아두는 것과 같다”며 “오래된 물건을 빼내고 새로운 상품을 들여놓듯이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도민들이 궁금증과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업무계획 수립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MZ세대 직원들의 주도적인 논의 참여 방안 등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혁신성장간담회 등 MZ세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행사를 경험하면서 기획력이 뛰어나고 잘하고 멋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따라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생각을 묻고 존중하며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업무계획 수립에도 MZ세대들이 주도적으로 논의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법인 설립 이후 1년 이상 목적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사회복지법인 효성원과 제주보령원 2개소의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원과 제주보령원은 예, 결산 자료 및 법인 임원 임면 등 제주도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법인 소재지 무단 이전, 대표이사 연락 두절을 비롯해 법인정관에 명시한 목적사업 실현 불가능 등으로 설립 허가조건을 위반했다. 제주도는 대표이사와 이사 등에 목적사업 이행 여부 회신 요청, 설립 허가 취소처분 사전 통지와 청문 안내, 공시 송달 과정을 거쳐 11월 29일 청문을 실시했으나 청문 불참 및 청문조서 열람확인 기간동안 의견서 미제출에 따라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사회복지사업법 제26조에 따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목적사업을 시작하지 않거나 1년 이상 사업실적이 없는 사회복지법인은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은 매년 예․결산 자료를 제주도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는 법인의 목적사업 이행 여부를 확인했으며, 효성원 및 제주보령원은 법인 실체가 없어 목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일본국 아오모리현의 미야시타 소이치로 아오모리현 지사 및 마루이 유타카 현의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방문단이 2024년 1월 9~11일 제주를 공식 방문한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2016년 8월 8일 양 지역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래 세계자연유산, 관광, 문화, 스포츠,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야시타 소이치로 지사가 아오모리현 지사 당선 후 첫 공식 방문으로 아오모리현 의회 및 경제, 관광, 미디어 등 현내 주요기관 관계자들도 동행한다. 방문 기간 중에는 양 지역이 지닌 독특한 특성과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나아가 한일관계의 개선과 상생을 위해 보다 다양한 해법과 협력사항을 모색하는 등 발전적인 교류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로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중인 제주도의회, 세계유산본부와 한라일보, JIBS 제주방송 등을 찾아 실질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카지노 게임기구 및 전산시설에 대한 직접 검사로 카지노 업계의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21년부터 직접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1년 이전에는 육지 위탁검사 업체를 통한 검사를 진행하다 보니 거리적 문제와 일정조율 등으로 검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카지노업계의 불편이 잇달았다. 이에 2020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과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게임기구 검사 규정」,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 전산시설검사업무규정」을 제정해 도내 카지노의 게임기구 및 전산시설에 대한 직접 검사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내년부터 카지노의 게임기구 및 전산시설 검사 유효기간(3년)이 도래됨에 따라 도내 카지노 전체 60% 이상의 기구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카지노 게임기구 및 전산시설에 대한 검사 유효기간을 3년으로 정해 관리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카지노 게임기구 349대(갱신검사 24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특별기획전 《김창열과 뉴욕》을 내년 3월 10일(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뉴욕 시기 작품과 함께 당시 그곳에서 김창열과 교유했던 4명의 작가-김환기(1913~1974), 김병기(1916~2022), 백남준(1932~2006), 한용진(1934~2019)-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김창열 화백의 구술과 1960년대 뉴욕의 한인 예술가들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시에 대한 폭을 넓힐 수 있다. 한국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었던 김창열 화백은 1965년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새로운 답을 찾기 위해 당시 세계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뉴욕으로 건너가 기법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였다. 뉴욕 넥타이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프레이를 통한 스텐실 기법과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매끈한 무기질의 둥근 알이나 구(球) 같은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치밀하게 계산해 배열한 '구성' 시리즈를 탄생시킨다. 또한 유리 대용 투명 플라스틱인 ‘플렉시글라스(Plexiglass)’에 관심을 갖고 예술적 표현방식을 연구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내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제주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개월(9월~11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11월 기준 수출 증가율 16%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수출지원정책 효과가 나타나며 9월 기점으로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 품목은 44.5%로 화장품이 차지했으며, 펌프류(42.2%)와 농수축산물 가공품(26.7%)이 뒤를 이었다. 기후 위기 등의 상황에서 반도체와 농수산물 등 주력상품 이외에도 품목 다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상품 진출 글로벌 통상네트워크 확대와 제주기업 수출 활동무대 다변화, 기업인들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수출3억불 달성을 목표로,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베트남,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을 방문해 정부기관, 수출전문기관, 한인회,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을 도모하며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시청 경제고문을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해 제주 상품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공존하는 제주’를 비전으로 하는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을 확정·수립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김정숙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2024년 사회적경제발전 시행계획은 3대 핵심전략으로 의사결정 구조 체계화, 비즈니스 질적성장 추구, 지역기반 생태계 조성을 설정하고 8개 중점과제, 53개 세부과제를 마련했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75억 5,3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과제로 공동체 돌봄조직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 (SK행복나래 협력) 우수 상품 발굴 및 육성 지원,사회적가치 민·민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컨설팅, 포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 우수기업 발굴, 시상,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등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