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제주에서 여러 연구개발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보급과 활용에 필요한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섹터커플링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열이나 가스 등 다른 에너지로 전환해 저장·활용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해소할 수 있다. 섹터커플링(SCI) 융합연구단 현판식 및 발대식이 16일 오후 2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SCI 융합연구단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를 비롯한 연구개발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섹터커플링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제주도는 지역 내 섹터커플링 정책 및 조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의 연구인력들은 제주에 마련된 공동연구공간에 모여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6년간 진행되며, 총 461억 원(국비 401, 지방비 20, 민자 40)이 투입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예약해야 한다. 또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당초 입산시간 오전 6시)을 허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고지대 대피소, 동릉 정상 등에 공원직원을 증원하고 제주 산악안전대원 협조를 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예약없이 무단으로 입산하거나 어리목 및 영실 입산 허용시간(오전 4시) 이전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노루 개체수 조사를 통해 제주 전역에 4,8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파악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조사된 4,300여 마리에 비해 500여 마리가 증가한 수치다. 서식밀도는 평균 3.32마리/㎢로 2022년도 평균 2.96마리/㎢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노루 개체수 조사는 9~10월 도내 6개 읍면(구좌, 조천, 애월, 남원, 표선, 안덕)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했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노루 개체수의 증감이 지역별로 매년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조천읍은 2018년 이후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애월읍과 안덕면 지역은 증감을 반복하나 전체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도내 노루 개체수는 2014년 1만 2,000마리로 최고치에 도달해 한시적으로 위해동물로 지정(2013년 7월~2019년 6월)돼 관리가 이뤄진 바 있다. 이후 2020년 3,500마리로 최저 개체수를 나타낸 이후 소폭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제주도 전체 노루의 적정 서식 개체수는 6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5~10월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관람객이 2만 3,4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외국인은 4,285명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올 들어 세계유산본부는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달라진 외국인 관광객 여행 트렌드(개별, 자유여행)를 반영해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기간을 지난해 대비 3배 늘어난 6개월로 대폭 확대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5~10월 매월 마지막 주 금·토요일에 정기공연을 상설 편성하고 관람객을 유치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귤림풍악 정기공연(6회)은 일일 최대 관람객이 1,2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망경루 앞마당에서 펼쳐진 전문공연과 밴드들의 수준높은 공연이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기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자치경찰기마대 퍼레이드(2회)와 수문장 교대식(6회) 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갈채를 받았다. ‘귤림풍악’ 공연은 총 4,863명(6회, 회당 평균811명)이 관람했으며 지난 9월과 10월 ‘귤림풍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원하늘농장과 함께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를 운영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촌관광분야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치유농장, 농업기술원이 업무협약을 맺어 치유농장으로 프로그램 이전 및 맞춤화 컨설팅을 거쳐 운영된다. 제원하늘농장의 ‘나의 케렌시아를 찾아서’는 성인의 스트레스 완화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연환경과 대인돌봄 중재를 통한 휴식치유를 지향하며 1박 2일 동안 푸드아트 테라피, 팜파티, 싱잉볼 소리테라피 등을 진행한다. 지난 9월 도내외 치유농업 업무 관련자와 관광종사자, 관광객 등 30명을 대상으로 3회 시범 운영했다. 치유농업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전후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로젠버그 자아존중감 척도(RSES), 회복경험 인식 척도를 조사했다. 측정 결과 스트레스는 25.6% 감소, 자아존중감은 5.4% 증가, 회복경험 인식은 95.9% 증가하는 등 치유농업프로그램으로 인한 스트레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인 메밀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가공상품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메밀은 2022년 재배면적 1,665ha(전국 2,259ha의 73.7%), 생산량 1,264톤(전국 1,982톤의 63.8%)으로 전국 1위 작목이나, 원물 외에는 1차 가공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상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시장성 높은 가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 과제 공모를 실시했으며,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과 메밀문화원이 선정돼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공상품은 제주산 단메밀과 쓴메밀을 이용한 메밀건면과 메밀커피 2종이다. 제주산 단메밀이 30% 함유된 메밀건면은 시중 메밀면의 메밀 함량 2~20%에 비해 함유량이 높고, 국내산 쌀가루 3%를 첨가해 식감을 더욱 좋게 보완했다. 순한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메밀커피에는 제주산 쓴메밀이 30% 함유됐으며, 소비자의 기호도를 고려해 카페인, 디카페인 2종류를 개발했다. 현재 제주민속촌 내에 위치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만감류 ‘우리향’을 실증재배하는 농가에서 재배가능성을 검토하는 현장평가회를 16일 개최한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감귤 교잡육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가을향’을 시작으로 2020년 ‘달코미’와 ‘설향’, 2022년 ‘우리향’, 2023년 ‘맛나봉’과 ‘레드스타’를 품종보호 출원했다. 이 중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 4품종은 2~3년생 화분묘 2만 4,000주를 도내 42농가 8.2ha에 공급해 실증재배를 추진 중이다. 또한 ‘가을향’ 전용실시, ‘달코미’, ‘우리향’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해(161,000주 96ha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우수개체 실증재배 사업에 참여한 농가 중 가장 먼저 수확을 앞둔 곳에서 열리며, ‘우리향’ 재배 및 생육 현황을 관찰하고 ‘가을향’ 등 5품종은 자료를 통해 특성을 소개한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실증재배에 참여하는 42농가와 품종별 실시권을 이전받은 21개 종묘업체 관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지난 14일 송당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저희를 안전하게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경찰 아저씨들이 학교갈 때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해주시고, 호신술도 가르쳐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에 동부행복센터 경찰관은 “아이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를 건네받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송당리에서 자영업을 하는 주민 A씨는 ‘자치경찰이 3년간 등하교 시간에 교통지도를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안전하게 지켜주는 모습을 보며 온 마을이 같이 힘써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커서 학교를 다닐 나이가 될 때에 시내로 이사가려고 했지만 송당리에 있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국민신문고에 칭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부행복센터는 매일 송당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보행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동부 중산간 4개 초등학교(송당·선흘·선인·교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경찰교실’을 운영해 범죄예방 및 호신술 교육 활동, 들개 포획 등 주민의 일상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원에서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023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 11회째를 맞아 더욱 풍부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도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감귤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감귤 멀티플렉스관①, 전동·자동화 농기계를 비롯해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8개의 전시관②, 200여 개의 전시, 체험, 홍보,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① 조형물, 캐릭터존, 감귤부산물 및 껍질 활용 제품 등 다양한 감귤 관련 전시·체험공간 ② 우수감귤 전시관, 감귤산업관, 전동·자동화 농기계 전시관, 농기계 전시관, 농자재전시관, 치유농업관, 농촌융복합사업관, 감귤분재 전시관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따기 체험을 포함해 총 8종의 체험③이 운영되며 인생 네 컷 포토부스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주우수제품 품질인증 기업 및 인증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교육의 호응이 높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도내 식품기업들의 위생관리 역량강화 등을 위해 제주우수제품품질인증제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HACCP 정책방향, HACCP 사후관리 기법, 선행요건 관리 분야, 제주우수제품 품질인증제도 안내 등으로, 교육을 이수한 기업은 10만 원 상당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HACCP 교육인정 수료증을 받는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0일까지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 805-3394) 한편, 상반기 HACCP 교육에는 도내 51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 평가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91점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교육 내용과 관련한 질의 답변도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그간 HACCP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