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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서구 소통행정, 현장으로 “더 깊이 더 가까이”

김이강 서구청장 직접 발로 뛰며 생활정부 실현 앞당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 하반기에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한층 더 강화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난 1년간 동 직원들과 격없이 소통하는 ‘열린현장회의’, 주민들 삶 속으로 찾아가는 ‘내곁에 구청장실’을 운영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권역별로 ‘생활 속 BI(Brand Identity)’를 공유하고 구체화시키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주민들과 함께서구 현장에서 우뚝서구’를 소통철학으로 삼고 구청장이 직접 발로 뛰며 생활정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것. 김 청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22일 오후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하는 생활권’에 속해 있는 금호1동, 양동, 농성1동, 상무2동 동장들과 마을자치팀장, BI 관련 주민활동가들과 ‘생활 속 BI 공유 회의’를 가졌다.

 

김 청장은 또 일주일에 네 번씩 권역별 거점동-연계동 동장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동 행정을 수시로 챙기고 있다. 이 회의는 자료, 격식, 시·공간 제약이 없는 ‘3無회의’로 새로운 소통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서구는 동마다의 역사와 문화 등 정체성을 반영한 BI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별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상생마을 금호1동’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사업에 선정되고, ‘청춘을 발산하는 추억과 예술마을 양3동’이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BI를 반영한 마을 사업들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또한 서구는 동BI를 중심으로 4개의 생활권역을 설정해 동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금호1동, 양동, 농성1동, 상무2동을 나눔·돌봄·복지 중심의 ‘함께하는 생활권’으로, ▲동천동, 농선2동, 유덕동, 화정2동, 금호2동을 평생학습·아동청소년 중심의 ‘성장하는 생활권’으로, ▲치평동, 광천동, 화정1동, 화정3동을 생활환경·안전 중심의 ‘살기좋은 생활권’으로 ▲풍암동, 양3동, 상무1동, 화정4동, 서창동을 건강·힐링·문화·예술·관광 중심의 ‘행복한 생활권’으로 설정해 수평적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 청장은 “구정의 핵심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며 “내곁에 구청장, 내곁에 생활정부 등 주민들과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