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19일, 26일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추진단의 ‘마음톡톡’ 가족심리회복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부모-자녀가 일상을 벗어나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광주힐링가든센터휴 김현철 원예치료사의 진행 하에 부모-자녀가 함께 식물을 심고 장식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직접 심은 식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향후 가정에서도 소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학부모들은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새로운 취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식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즐겁게 소통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자녀는 직접 만든 화분과 나무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와 사이가 좋아졌다. 예쁜 식물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원예식물을 심고 가꾸며 가족관계 감수성을 함양하고 부모-자녀간 관심과 소통을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는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학부모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진단 학부모참여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