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26일 청년이음전주 5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등을 위한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례관리를 맡고 있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2024년 전주시청소년안전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중점사업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제2차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대상자 선정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 위원들은 이번 특별지원 사업에 신청한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한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 및 지원 기간과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해 의결했다.
지원 대상자들은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생활·건강·상담·학업·자립·활동·법률·기타 지원 등 8가지 중 1가지 항목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한 필수연계기관(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쉼터 등 청소년복지시설, 보호관찰소 등)과 청소년 업무 관계자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및 선도 대상 청소년 선정 외에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안전망) 운영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특별지원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과 연계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소년 특별지원을 기회로 삼아 희망을 잃지 않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전주지역 위기청소년들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내 센터 및 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학업지원비 등 현금 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