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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서구, 선배 공무원에게 배우는 ‘진짜 복지’

현장 경험과 노하우 살린 생생한 교육으로 효과 만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구는 사회복지직에 임용된 지 3년 미만인 신규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17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강사진 구성부터 눈길을 끌었다. 임지균 생활보장팀장, 이세란 아동친화팀장, 홍송림 복지정책팀장 등 서구 복지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팀장들이 강사로 직접 나선 것.

 

이들은 20년 이상의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국민기초, 노인‧아동‧장애인복지, 지역사회통합돌봄 등 사회보장제도의 이해를 돕는 강의부터 효과적인 민원응대를 위한 상담기법과 공감대화법, 복지 트렌드 이해와 적용 방법을 상세히 알려줬다.

 

‘복지현장의 달인’인 선배 공무원들의 생생한 경험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강의는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구는 교육에 앞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요자들의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신규 공무원들은 “실제업무에 적용가능한 현장교육” “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복지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요청했으며 “악성 민원인 신고 체계 강화” “자유로운 조직문화” “업무에 쫓기지 않고 사업구상하고 기획할 수 있는 사무실” 등 근무환경 개선도 요구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이강 서구청장도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김 청장은 ‘소통으로 확신을 주는 행복과 복지’를 주제로 “신뢰행정, 주민중심의 소통행정, 식지 않은 열정”을 강조하며 “서구에 산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적극행정을 펼치면 서구민의 복지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 기획서 및 보도자료 작성법, 분야별 지침교육, 민관협력 및 자원관리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