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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도시철도, 엔데믹 시대의 ‘슬기로운 방역생활’

객실 내 오염도 측정, 최첨단 실내공기질 관리 등 펼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는 강력한 생활 방역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는 전동차 방역소독, 역사내 승객 이용 시설 살균 강화, 쾌적한 공기질 관리 등 전방위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모든 전동차 객실을 주1회 방역 소독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대응단계가 지난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으나,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올 연말까지는 전동차 방역 소독 주기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월1회로 줄이지 않고, 현재의 강력한 주1회 방역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한 매일 열차 1편성(4량)씩 고온 살균 스팀 소독 등 대청소를 실시해, 최적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팀 세척 시 친환경 소독제를 활용해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고, 오염도 측정기(APT)로 객실 내 청결도를 수시 측정·관리해 승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각 역사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하며, 각 구청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실버도우미를 역사 방역에 투입, 엘리베이터와 발매기 등 시설물 손잡이와 버튼, 대합실과 승강장 의자 등 고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시설물들을 매일 소독제로 살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지하역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초미세먼지 측정을 실시하는 등 쾌적한 공기질 관리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도시철도 구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IoT 첨단과학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공기질 통합 관리’를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사무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직원 중 확진자 발생 시 격리권고기간 동안 사무실 출근을 자제토록 하는 등 조직 내 방역 관리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정부의 자율방역 수칙 준수 및 승객 이용 환경 위생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청결 관리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