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맞아 환경적 신체적 요인 등으로 인한 낙상사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내 낙상사고 인원은 총 4만 5,730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7.3%(1만 2,497명)로 집계됐다. 낙상사고자 중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2022년에는 2,702명으로 전년 대비 9.9%(244명)가 증가했다. 여성의 낙상사고 발생 비율은 69.7%(8,715명)로 남성에 비해 2배가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8~9시대에 1,633명(13.1%)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다. 또한, 전체의 39.5%(4,940명)가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타박상 및 찰과상 28.1%(3,516명), 개방성상처 14.7%(1,835명)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낙상사고 인원의 절반이 넘는 50.2%(6,276명)가 가정에서 낙상한 것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남 여수시 소재 세진예선주식회사가 서귀포항(강정항)을 정계지로 두고 5,000마력 예선(曳船)을 운영하겠다고 예선업 등록을 신청해 이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27일 등록증을 발급했다. 예선은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안․접안․계류를 보조하는 선박으로 수출입 화물의 해상 운송 및 크루즈 선박 등을 지원하며 안전 운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무역항 내에는 2개 업체가 예선업 등록을 했으나 모두 제주항을 정계지로 하고 있어 서귀포항으로의 입․출항은 과다한 예선 사용료와 유류비 부담 등을 이유로 꺼리거나 포기하는 실정이었다. 제주도는 이번 등록으로 서귀포지역에서도 민간업체의 예선이 운영됨에 따라 항만 기능 유지와 안전운항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크루즈선박이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기항할 때에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동사용협정서」에 따라 해군제7기동전단의 예선 2척을 지원받아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중국에서 제1호로 자체 건조한 13만톤급 대형크루즈선 ‘아도라 매직시티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자도해역을 중심으로 타 시도 어선의 조업구역 침범 및 일명 뻥치기 등 불법 조업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최근 추자도 사수도해역에 방어어장이 형성되면서 해상 경계의 모호성을 악용하는 타 지역 낚시어선들의 장거리 출조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압기계를 개조해 수면을 강타하는 조업 방식 등 다양한 불법어업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 소속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영주호’를 추자도해역에 집중 배치하고 특히, 해양경찰서와 남해어업관리단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로 불시에 야간 단속활동을 실시하는 등 불법 조업 근절과 동절기 연근해 어선어업인들의 안전 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무허가 어업 등 불법어업 3건을 사법 조치한 바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장이 형성된 제주 해역으로 타 시도 어선이 원거리 조업에 나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지속적인 엄중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 행복택시의 잔여 바우처가 연말 소멸됨에 따라 올해분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23년 어르신 행복택시 바우처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잔여분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된다. 2024년 어르신 행복택시 바우처는 ’24년 1월 3일 오전 10시경 지급될 예정이며,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한 어르신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 확정 안내문자를 확인한 뒤 이용하면 된다. 내년에도 어르신 행복택시는 올해와 동일하게 1일 2회, 1회 최대 1만 5,000원, 연 16만 8,000원의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통복지카드는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하는 등 부정 사용 시 카드 사용이 1년간 정지된다. 어르신 행복택시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1년 2,618건, ’22년 2,975건, ’23년 11월말 기준 3,68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을 꾸준히 펼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도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사 역할을 해온 제4기 마을세무사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5기 마을세무사를 신규 위촉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제주지역 세무사들이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지역세무사회와 협력해 제1기 마을세무사 16명을 시작으로, 제2기 20명, 제3기 21명, 제4기 21명의 재능기부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해 왔다. 국세 및 지방세 세금의 신고, 세액계산 등 다방면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 팩스, 이메일 또는 방문 등의 방식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제5기 마을세무사는 읍·면·동 지역별로 총 16명이 위촉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세금 고민에 대한 무료 상담 및 절세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의 세금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마을세무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가 빛나는 제주’를 테마로 도정소식지 '제주' 2023 겨울호를 발간했다. 이번 '제주' 겨울호에서는 제주의 미래산업과 우리 삶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히어로즈, 도민이 바라는 2024년 등 다양한 주제로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제주 이야기를 소개한다. 겨울호 표지는 정크아트 작가 포리 심(Fori Sim)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귀여운 로봇 작품이 장식했다. '특집Ⅰ 미래가 빛나는 제주를 위하여'에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제주, 디지털 제주의 미래를 잇(IT)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제주미래의 新성장 동력 푸드테크가 실렸다. '특집Ⅱ 도민과 함께 빛나는 미래로'에서는 2040년, 내가 꿈꾸는 제주를 들려주세요, 무빙 제주, 제주를 지키는 히어로즈의 활약, 누구든지 돌봄이 필요하다면 제주가치 통합돌봄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소식지 '제주'에서 야심차게 연재 중인 강정태 작가의 이번호 ‘이야기 탐라’ 주인공은 ‘제주 오소리’이다. 강 작가는 지난 여름호부터 멸종위기종을 소재로 이색 소설을 연재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로 만든 제주형 가정간편식(HMR) 상품화 및 제품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개선사항 등을 듣고 제품 육성방안을 마련하고자 ‘제미(濟味)담은 제주 가정간편식 시식회’를 29일 낮 12시 30분 도청 구내식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업체 대표,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도에서 개발한 보말삼계죽, 단호박커리, 메밀면 마라탕을 시식하고 제품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제미(濟味)담은 청정제주 먹거리 가정간편식(HMR) 개발사업은 3년간(`22~`24년) 총사업비 5억 5,000만 원을 투자해 제주 농산물을 이용한 간편식품 개발로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제주 농산물 생산자의 부가가치 증대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22년에 개발한 가정간편식 3종을 상품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23년 7월)하고, ‘24년 1월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시제품 3종을 개발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가정간편식 추가 개발과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농산물 소비 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시대에 발맞춰 공직사회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도청 및 양 행정시 공직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공직자 미래 혁신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최재붕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이자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의 메타버스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문명시대 공직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재붕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생각의 관성을 깨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붕 교수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봉쇄되면서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됐다”며 “세계 유명기업들이 스마트폰을 든 인류만 보고, 디지털 세대인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하면서 문명의 표준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버, 에어비앤비 등 해외 혁신사례를 들며 “모든 것의 출발이 내 마음에서부터인 것처럼, 디지털 시대는 내가 디지털의 시대가 왔다는 걸 인지하고 받아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2024 도심 녹색공간 및 산림자원조성 관리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공원녹지 분야에 공모사업 등을 통한 대대적 국비확보로 전년 192억 원 대비 106여억 원 증가한 298억 원을 투자한다. 서귀포시는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확충을 통한 제주형 생활숲 조성을 위해 △기후대응도시숲(5.5ha, 55억) △도시바람길숲(8개소, 22.5억) △생활밀착형숲(2개소, 10억) △자녀안심 그린숲(2개소, 4억)△녹지공간확충(5개사업, 4.5억) △도시숲 및 학교숲 조성(7개소, 12.4억) 등 10개 사업에 130억을 투자 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도 전체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서귀포시도 다양한 숲조성 사업과 더불어 현재까지 108만여본을 식재했고, 연간 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매봉생태축복원, 장기미집행 공원집행, 어린이전용 화장실 설치 등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가꾸기 사업, 강정마을 공원사업 마무리 등 도심지내 녹색공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는 12월 27일 국제우호도시인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에 제주 홍보관을 개관했다. 제주 홍보관 개관은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 대표단이 10월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에 방문할 당시 서귀포시 교류자문단과 민간 협력사업을 논의하던 중,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관광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필리핀 현지에 제주를 알리는 홍보관을 개설해 마케팅을 펼칠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며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시에 거주하는 한인이 현지에 홍보 공간과 운영 인력을 제공하고, 서귀포시에서는 해녀, 돌하르방 등 제주의 문화를 나타내는 조형물을 기증, 교류자문단에서는 영문으로 된 제주 관광안내 책자와 서귀포시 토평 공업지역 내 업체에서 생산한 감귤 음료를 기증하여 상설 운영되는 제주 홍보관이 개설됐다. 푸에르트프린세사시 ‘루씰로 로드리게즈 바이런’시장은 제주 홍보관에 방문하여 “제주 홍보관 개설을 축하하며, 앞으로 서귀포시와의 활발한 교역과 경제 협력으로 양 지역의 주민과 기업의 소득이 높아지고 관광객 방문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