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마을사랑채에서 ‘여성 가족 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과 함께하는 ‘무릎 할머니 돌봄 밥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마을 어르신인 무릎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할머니의 레시피’에 따라 요리를 하면서 보드게임을 통한 성평등 교육까지 진행됐다. 김영초 회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로 준비했다”면서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많은 만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미 지산2동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할머니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릎 할머니 돌봄밥상’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친화마을 공모사업인 ‘지혜의 밥상’의 세부 사업 중 하나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2일까지 ‘광주광역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명예의 전당은 나눔과 기부, 자원봉사 등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시청 1층에 헌액 공간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98년부터 효사랑 나눔의 샘터를 설립하고 도시락·김장김치 등 나눔활동을 해온 김영춘 씨가 헌액됐다. 앞서 2021년에는 ▲2006년부터 구두수선비의 10%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나눠 온 김주술 씨 ▲하루 100원을 모아 이웃을 돕는 100원회를 설립하여 장학금을 지원해 온 김희만 씨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20년간 반찬나눔 등을 한 문순자 씨 ▲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제공 등을 한 자비산행회 등 4명(단체 포함)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나눔과 기부,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헌액자를 접수받는다. 추천권자는 해당 공적이 있다고 인정한 시민, 단체, 소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2일부터 9월28일까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동물원 가는 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KoCACA)가 주최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여는 전시다. 참여작가와 전시 주제는 △강동현 ‘상상 속에서 만난 동물’ △백인곤 ‘인간, 동물, 식물의 공존으로 표현된 대상’ △변대용 ‘동물의 외양을 한 오늘날 인간의 단상’ △이송준 ‘일상 속 평범한 대상의 놀라운 변신’ △정찬부 ‘자존감 높은 곰과 그의 친구들 △주후식 ‘댕댕이의 하루’ △황미영 ‘곰돌이 친구와의 일상’ 등이다. 창원‧김해‧고양‧경산‧부산 등 평소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만의 동물원 구성하기, 동물 모양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곰, 강아지, 사슴 등 친숙한 동물을 소재로 조각,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을 구성해 전 연령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쟁이 끝났다고 삶이 끝난 건 아니잖아요.” “아직도 전쟁 꿈을 꿔요. 그러다 잠에서 깨면 내가 이렇게 살아남았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광주 광산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어제의 청년, 오늘의 참전용사’를 편찬했다고 밝혔다. 자서전은 2022년 6월부터 1년간 매주 1회 참전용사를 면담하며 수집한 자료, 인터뷰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6‧25 전쟁 일화 △참전용사들의 현재 근황 △후대에 전하고 싶은 말 등을 담았다. 참혹한 전쟁 현장에 대한 기억, 전쟁 이후 계속된 고통과 삶 등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광산구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서전을 통해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관내 보훈단체와 초‧중‧고교 및 대학교, 구립 도서관 등에 총 200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광산구 누리집 ‘전자책방’에도 게시해 시민이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자서전이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이 긍지를 가질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 공모는 인구감소 심각성에 대해 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 출산 등의 인식개선을 위해 북구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특히 올해 공모는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북구 관내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내용의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포스터 분야에 아이디어를 집중 모집한다. 포스터는 컴퓨터 그래픽을 포함해 표현기법과 방법에는 특별한 제한 없이 4절지 규격이면 출품할 수 있으며 응모된 작품은 10월 13일까지 1차 주민 선호도 평가, 2차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상은 메시지 전달성, 창의성 등에 따라 초․중등부별로 최우수상 각 1명(35만원), 우수상 각 1명(20만원), 장려상 각 2명(각 10만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포스터는 다중이용시설 온․오프라인 게시, 각종 저출생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할 경우 내달 15일까지 북구청 홈페이지에 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엔데믹 시대에 대응하는 강력한 생활 방역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조익문)는 전동차 방역소독, 역사내 승객 이용 시설 살균 강화, 쾌적한 공기질 관리 등 전방위적인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모든 전동차 객실을 주1회 방역 소독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대응단계가 지난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으나,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올 연말까지는 전동차 방역 소독 주기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월1회로 줄이지 않고, 현재의 강력한 주1회 방역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한 매일 열차 1편성(4량)씩 고온 살균 스팀 소독 등 대청소를 실시해, 최적의 청결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스팀 세척 시 친환경 소독제를 활용해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고, 오염도 측정기(APT)로 객실 내 청결도를 수시 측정·관리해 승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각 역사마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하며, 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무장한 테러범이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시민 1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각 기관에서는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을지연습 기간인 오는 23일 오전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 대비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남구는 21일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시 민간단체 및 관공서, 군부대, 경찰, 소방의 위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테러와 화재 상황을 대비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31사단, 11공수여단, 광주경찰청, 광주소방본부,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빛고을 전남대병원, 한국전력 서광주지점, KT 남광주지사, 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해양에너지 등 17개 기관과 4개 사회단체가 함께한다. 또 경찰헬기 및 소방헬기와 장갑차, 특수구조차, 복구차 등 각종 지원 장비를 동원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같은 훈련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약 500명 가량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실제 훈련은 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21일 “월산동과 사직동 관내 여성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여성전용 순환운동 교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여성전용 순환운동 교실이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2차례씩 열린다. 월산동과 사직동에 거주하는 여성 80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자신의 신체 상황에 맞춰 10명씩 그룹을 지어 저강도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을 비롯해 유산소 복합 운동을 하게 된다. 우선 체력과 근력이 부족한 여성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운동 처방사의 지도를 받으며 스탠팅 스쿼트와 푸쉬업 등 10가지 종류의 근력 운동기구와 유산소 운동기구인 에어보드를 활용해 기초체력 등을 키운다. 각 기구별로 40~60초 간격으로 운동한 뒤 다음 차례 기구로 바꿔서 훈련하는 서킷 트레이닝 방식이다. 기초체력을 확보한 여성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나선다. 운동 처방사와 함께 같은 종류의 운동기구를 같은 방식으로 강도 높게 사용하면서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1동 6통장인 이금숙씨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동에 악취와 벌레 등으로 고생하는 A씨에 대한 서비스를 신청했다. 급히 가정방문에 나선 봉선1동 이지혜‧나경연 주무관은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옷을 입은 채 이불 위에서 용변을 보는 A씨를 만나게 됐다. 자기 모습을 보여주기 고통스러워하는 A씨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상담을 이어가며, 우선 급한대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인 '대청소'와 '방역·방충' 서비스를 연계해 집안의 묶은 때를 깨끗이 치웠다. 영양실조가 심각해 '식사지원'을 신청하고, '간단수리'로 방충망과 전등·수전 등을 수리했다. 무엇보다 목욕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주거환경이 여의치 않아 목욕차가 집으로 오는 '방문목욕'을 지원하고,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이동이 불가능해 한의사 '방문진료'도 연계했다. 주민들도 힘을 모았다. 자원봉사자는 이발서비스를 지원하고, 세탁이 불가능한 이불은 버리고 새로 마련했다. 그동안 자포자기한 채 지내온 A씨는 “다시 삶의 의지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이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의 협업이 빛나는 사례로 꼽힌다. 어려움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과 정달성 의원이 17일 ‘광주광역시 북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에 대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의 관계기관과 북구청 주무부서인 여성보육과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올해 말로 만기가 도래하는 ‘북구 양성평등기금’의 존속기한 연장을 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차후 북구의 적극적인 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례 세부내용의 구체화를 통한 사업의 실현가능성 담보와 성평등문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제288회 임시회에 발의예정인 ‘광주광역시 북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양성평등기금의 사용범위 확대 ▴적극적인 성평등 관련 교육 실시 ▴재량사항으로 되어있던 일부 조항의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고영임 의원은 “북구가 궁극적으로 성평등한 인식개선과 성평등한 문화의 중심지로 진일보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금번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