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주시와 함께 실시 중인 사적 '경주 흥륜사지'의 발굴조사에서 경주 황룡사의 금당과 견줄만한 규모의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대형 금당지’를 확인했다. 이를 포함한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9월 26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경주 흥륜사는 과거 ‘신라의 미소’ 수막새(보물)가 출토된 사찰로, 최근 발굴조사에서 ‘영묘지사(靈廟之寺)’, ‘영묘사(靈廟寺)’ 등의 명문기와가 출토되면서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된 영묘사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한, 지난해 흥륜사지 서쪽 하수관로 설치 공사 관련 발굴조사에서 다량의 고려시대 청동공양구(靑銅供養具)가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사용된 금당의 기단이 드러났는데, 상·하층의 2중 기단과 내·외진을 갖춘 직사각형의 대형 건물 구조로 확인됐으며, 특히, 아래층 기단에서는 햇볕을 가리기 위한 시설의 주춧돌인 차양초석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2중 기단에 차양칸을 갖춘 금당은 경주에서는 황룡사 중금당(584년), 사천왕사 금당(679년)을 제외하고는 확인된 사례가 없을 만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림청은 서울시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4년 산림분야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팀이 출품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 6팀, 우수 6팀 등 총 14팀이 최종 선정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시들링’을 개발한 애프터레인(박중현 외 4명)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들링’은 각 지역의 기후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분석해 산림양묘 병해충 발생시기를 예측해 사전방제하는 서비스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속싹임(김우정 외 2명)팀이 제안한 ‘속싹임’이 대상을 수상했다. ‘속싹임’은 대화형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반려식물과 마음 상담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들링’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진출한 66개 팀과의 경쟁에서 본선을 통과해 오는 11월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를 겨룬다. 손순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울산광역시 남구청과 함께 9월 24일 오후 4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서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8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에 경상도 해군사령부에 해당하는 경상좌수영의 기지로 축조된 성곽이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를 지키는 선박의 정박처로 사용됐으며, 조선시대 수군체제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필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적이자, 울산 남구에서는 최초의 사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김기현 국회의원, 울산광역시 관계자 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공연으로 막을 연 후,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과, 임진왜란 당시 경상좌수영에서의 의병들의 활동을 담은 실경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관리단체 지정서와 주민 대표가 사적 지정을 축하하는 감사패를 국가유산청 등에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적 지정 기념행사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지정된 사적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당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병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9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이남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방문기간 중 도의회 대표단은 9월 25일 일본 아오모리현의회를 방문하여‘마루이 유타카(丸井 裕)’의장,‘데라다 타쓰야 부의장’을 비롯한 현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면담 자리에서 양병우 부의장은“아오모리현은 일본 내 명물인 사과와 마늘이 최대 생산지이자, 일본의 3대 축제인 네부타 축제가 매년 열리는 국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며, 남서부에 있는 시라카미 산지는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우리 제주와 매우 유사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이 자리가 양 지역의 관심사를 서로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정책을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앞으로 양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림청은 올가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산림레포츠 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산림레포츠 대회지도’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산림레포츠대회는 모두 42개로 그 중 올가을에는 총 20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울주군수배 전국스포츠 클라이밍 대회(9월 28일~29일) △청송 트레일런(10월 13일) △순천만 숲길 전국산악자전거대회(10월 13일) △산림청장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11월 2일~3일) 등이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3일과 10월 5일에는 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10월 2일~10월 5일)와 연계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산림레포츠대회’가 개최된다. 산림청은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접목한 다양한 종목을 발굴해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회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에서의 색다른 체험과 모험형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인구 또한 점점 증가하고 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는 2024년 개인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제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 공무원연금공단과 합동으로 공항 이용 고객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한 고객들은 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퀴즈에 참여하고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며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을 더욱 높이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준비됐다”며 “많은분들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보보호 수칙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달청은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오라카이 호텔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역대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급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 노하우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협업하여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즈베키스탄 굴노라 락시모바(Gulnora Raximova) 경제재정부 차관을 비롯한 아·태지역 14개 국가에서 24명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여 한국의 선진적인 공공조달 인프라를 배운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반적인 디지털 정부 추진 전략부터 공공조달 분야의 주요 정책 및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노하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참가국들의 K-조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4회 '조달의 날' 행사와 연계 개최하여 아·태지역 고위급 공공조달 책임자에게 한국의 우수한 혁신기업을 소개한다. 이를 계기로 참가국들의 혁신조달에 대한 이해와 한국 혁신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혁신기업들의 수출 저변을 확대한다. 임기근 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가 외국인유학생 1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경북도가 지난 1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국내 고등 교육기관 내 외국인유학생 현황’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북 내 외국인유학생 수가 1만 1,3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이 2023년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목표한 ‘외국인유학생 1만명’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1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 교육부 통계자료를 세부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3년 7,528명 대비 3,806명 50.5%가 증가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작년부터 이철우 도지사가 중심이 되어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 정책을 세우고 대학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상북도는 우수한 외국인유학생의 유치가 지역에서의 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먼저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2023년 인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몽골,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현지어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월 25일 세종 조치원에서 ‘청년(지역청년)이 제안하고 청년(청년보좌역)’이 답하는 청년문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정 운영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인식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24개 부처에서 청년보좌역을 운영 중이다. 청년보좌역은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청년들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파악하기 위해 지역순회 정담회를 진행해 왔다. 15개 시·도(서울·경기 제외)를 순회하면서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 주거, 문화·예술, 금융, 일자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에서 개최된 정담회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문체부·농식품부 등 15개 부처의 청년보좌역도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청년보좌역 지역순회 정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역 청년, 8개 부처 청년보좌역, 지역청년정책 전문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청년문답 토론회’는 지역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루하던 여름날의 뜨거운 기운도 누그러지고, 선선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의 맛과 멋, 흥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축제는 이번 주, 27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4’이다. 10월 6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오대양육대주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나는 특별한 장이 마련된다. 27일 개막식에는‘그믐 아래, 탈이 났다’라는 주제로, 식전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주제공연인 창작무용, 레이저쇼, 태권무와 창작 댄스가 펼쳐지며,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4개 팀이 참가하는 다이내믹 대동난장까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4일에는 경북도 지정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