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는 중국 최대 휴가 기간인 국경절(10월 1~7일) 연휴를 맞아, 축제 관광상품을 기획해 ‘싼커(散客)’, 즉 개별적으로 자유 여행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가을 시즌 관광목적지로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펑워와 협업해 가을 시즌 경북축제 관광상품을 출시했으며 첫 시작으로 안동 국제탈춤 축제에 싼커 40명을 유치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중국인 관광객 방한 1위 탈환, 코로나 이후 개별여행 전환 가속(2019년 77% → 2023년 84%) 및 관광 정보채널의 디지털 전환 등 크게 달라진 방한 관광 트렌드에 맞춘 홍보전략으로 중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개별여행객(FIT) 타깃 중국 SNS(샤워홍수, 도우인) 홍보에 주력했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에서 탈춤 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 전시,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26개국 50여 팀의 해외 탈춤공연을 즐기고, 안동 찜닭 골목·갈비 골목·축제장 내 탈춤과 연계한 색다른 음식을 먹으며, 지역축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유럽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월 29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에서의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 그랜드홀, 5일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까지 총 3회 연주를 마무리 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 무대에 올라 음악의 본고장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인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그랜드홀에서의 연주는 1부에 국경일 행사의 일환으로 대전시립예술단의 단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200여 명의 세계 외교관들이 참석하여 대전시와 부다페스트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축하했고, 2부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함께하며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뜻깊은 외교 활동의 장이 됐다. 유럽투어의 마지막 무대는 5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크로아티아는 교민 수가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현지 교민, 현지인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동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서 구미시,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타 지자체로 전파·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 중 구미시, 영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와 영주시는 각각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구미시는 자전거 활력 도시 조성,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용자전거 도입,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 ▲안전 강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재정비, 단절 구간 해소, 안전 시설물 설치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데이 운영, 자전거 이용자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으로 자전거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 테마파크, 무섬마을, 영주호 관광단지 등 지역 핵심 관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해외공무출장 마지막 날인 5일 스위스 바젤에서 신교통수단(무궤도 트램)을 시승했다. 바젤 유로공항역에서 와센보덴역까지 5정거장, 11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이 시장이 탑승한 신교통수단은 HESS AG사의 차량으로 바퀴를 통한 구동으로 선로없이 노선 운영이 가능하다. 3모듈 최대 22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시장은 “대전에는 버스와 지하철이 아닌 신교통수단이 필요하다”라며 “전국 최초로 신교통수단을 대전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혁명적인 교통수단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신교통수단 시승에서 앞서 유럽의 주요 트램역 등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도 특색 있게 준비 중이다. 현재 정거장 디자인(설계) 공모 중이고, 연말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램역은 주변 경관과 디자인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대전의 경우 일반형, 특화형, 광장형, 섬식 등 4개의 디자인으로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2일에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5일 구미(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도내 민간·공공 사회복지사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2007년 처음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복지 인의 공동체 의식 고취를 통한 화합과 협력을 강화해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발 양궁, 긴고리 던지기, 이색계주, OX 퀴즈 등 다양한 종목을 진행했고, 단순한 경기의 장이 아니라 서로의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도내에는 노인, 장애인, 아동복지 등 사회복지시설 10,161개소가 있으며, 시설 종사자 3만 522여 명과 도·시군 사회복지직 공무원 2,191여 명이 일선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함께 단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도에서도 사회복지사를 위한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고사한 나무,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새 생명을 얻어 눈길을 끈다. 버려질 운명에 처한 고사목과 나무 잔재들이 목공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정원 내 벤치 시설과 나무로 만든 동물 인형 등 각종 조형물로 재탄생해서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목기부제 활성화로 영산강 정원에 식재된 나무 대부분이 토양 환경에 적응해 활착하고 있으나 이 중 약 5%가 안타깝게 고사했다. 시는 고사목과 나뭇가지 등을 따로 보관해오며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때마침 소식을 접한 목공 기술자 7명이 재능기부 의사를 전했고 정원 한 편에 목공 작업장이 마련됐다.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통나무를 건조하고 거친 표면을 다듬으며 정원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나무 의자(벤치) 16개를 제작, 고사목에 새 역할을 부여했다. 이뿐 아니다. 의자 크기에 맞춰 잘려 나간 나무 조각들은 다양한 동물, 조형물로 다시 태어났다. 둥근 형태의 나무 밑동은 토끼, 곰, 고양이, 눈사람, 여우, 달팽이, 부엉이가 됐고 나뭇가지는 뿔 달린 사슴으로, 못생긴 통나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에 걸쳐 영덕 군민운동장 일원에서 ‘2024 경북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경상북도, 영덕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의 우수한 41개 전통시장(먹거리 11개, 전시·판매 30개)이 참여해 전시 및 판매를 진행했다. 경북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는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북 전통시장의 최대 행사로 시장 상인 간 교류 확대와 소비자들에게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 소개를 통한 판로 확대가 목적이다. 4일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도지사, 도의회 의장 등의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개막식 이후 6시에는 개막 축하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토요일에는 라디오 DJ 음악다방 상인 토크쇼, 라이브커머스와 상인가요제 예심 등을 진행했으며, 셋째 날인 일요일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인가요제 결선전’ 등이 열렸다. 최영숙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천시는 올해로 21회를 맞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열려 약 6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별빛축제를 즐기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별빛축제는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목성 관련 주제관 및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인기 과학유투버 우주먼지에게 듣는 천문학 강연과 우주과학 공연인 ‘뉴트의 초록우주를 찾아서’, 과학 KIT 만들기,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으며,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도 선사했다. 또한 천문대 개방행사, 영천시립도서관의 협조로 진행된 별빛책방 프로그램,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 모임)가 참여하는 천문·우주·과학 체험부스와 지역 관광두레의 체험부스 운영, 화북면과 자양면이 참여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영천시시설관리공단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를 통한 할인쿠폰 제공 등 유관기관 및 지역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4일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M댄스 아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북아 6개국 82개 광역지방정부의 연합조직인 동북아시아지역자치 단체연합은 10월 8일부터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으로 한글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한글 기관명칭 변경은 기존 한글명칭이 13자로 너무 길고, 일반인이 기존 기관 명칭만을 듣고는 광역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라는 성격을 잘 이해 못해 시대변화에 부응하고 한글명칭을 보고 기관의 성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 회원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2026년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10월 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 역대 NEAR사무총장, 주부산 외교단, 한동대 최도성 총장, 영남대 이경수 부총장, 국내 회원단체 국제관계대사 등 80여명이 참석, NEAR 창설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NEAR DAY행사에서 변경 한글명칭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NEAR 임병진 사무총장은 “NEAR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이번 한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NEAR가 동북아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의 다자교류플랫폼을 구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천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해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관에서는 모자보건사업 홍보부스 운영, 임산부 체험 및 태아모형 전시,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평소 임산부들이 궁금해하는 모자보건·출산장려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해 임산부 및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제19회 임산부의 날, 배려하고 응원해U♥’라는 슬로건에 맞게 임산부 배지 지참 시 임산부를 위한 ‘맘키트’를 지원하고, 임부복 입어보기 등 희망자들이 임산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임산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임신한 아내의 기분을 느껴보는 계기가 됐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됐다. 또, 궁금했던 영천시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보에 대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모든 임산부와 아이들이 존중과 배려를 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